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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겨울의 서락(1) 겨울의 서락! 심남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산행이지만 그래도 해마다 일곱여덜차례 겨울산을 찾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겨울의 서락 겨울의 지리와 한라산을 가보지 못했다. 어쩌면 겨울산의 두려움으로 인한 도전하지 못함의 핑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술년 첫날 아주 우연하게 맺어.. 2018. 2. 3.
팡팡님이 주신 계방산에서의 선물 심남이 바탕이 그렇거니도 하고 경직된 포즈에 누군가의 피사체가 되는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은 팡팡님의 강요에 손잡혀 사방팔방으로 깨끗하게 보여지는 산그리메를 배경으로 모델이 되어버렸다. 우측 맨뒤로 서락이 보인다. 겨울의 서락아 조금만 기다려 몇일 있다 널 만나.. 2018. 1. 28.
더 없이 좋았던 계방산에서의 하루 일주일 내내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하다. 버스안에서 계방산 날씨를 보니 영하22도다. 그렇다면 체감온도는 영하30도 이상일게다. 전날 팡팡님으로 부터 혹시나 걸어가다 얼면 녹여서 데려와달라는 애교 섞인 부탁도 받았다. 첫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회령봉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 2018. 1. 28.
심남이의 덕유산 찬가(讚歌) 산이 가까와 질수록 산은 모르겠다. 네가 가까와 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냐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 2018. 1. 23.
무술년 두번째의 덕유산 무술년 첫날에 이어 두번째 덕유산을 찾는다. 이미 몇일간 영상의 날씨와 비도 내렸기에 첫날의 상고대나 설화에 대한 기대는 일찍접었다. 송게사에서 출발하는 덕유산행이 처음이고 백두대간길을 걸어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횡경재로 가기전까지 동행한 아우들인데 횡경재 도착후.. 2018. 1. 21.
여왕벌과 땡벌들의 오서산 산행 오서산은 홍성 광천읍과 보령 청소면의 경계에 있다. 옛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한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없이 보여 일명<서해의 등대산> 으로 불리기도 하며 정상을 중심으로 약2km의 주능선을 온통 억새밭으로 이.. 2018. 1. 18.
기대가 빗나간 적상산 눈산행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오늘 산행의 테마는 설(雪)산행이었지만 몇일간 영상의 날씨와 산행 당일 비까지 내려 향로봉가는 구간에서 잔설을 본것에 만족해야 했다. 앞쪽으로 마향산 좌측.. 2018. 1. 18.
설화의 천국 무등산(2) 장불재에서 바라다 본 서석대와 입석대 장불재에서 산우님들이 준비해온 과메기에 오리고기등으로 오찬을 즐기면서 하마트면 입석대에서 서석대로 넘어가는 길을 포기하려 했었다. 다행히 한 아우가 그곳을 가보지 못하였다 해서 입석대로 향했고 만일 가지 않았더라면 두고두고 후회.. 2018. 1. 15.
설화의 천국 무등산(1) 작년 이맘때쯤 일게다. 산행 전날 겨울비가 내렸고 산행 당일 영하의 날씨로 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 까지의 산행길에 환상적인 상고대를 보았다. 이틀전 소백산 도솔봉의 체감온도 영하25도의 혹한과는 달리 국화마을에서 백마능선으로 오르는 산행길은 봄날같은 날.. 2018. 1. 15.
백두대간길...도솔봉&묘적봉 지역의 많은 산악회와 함께하다 보니 겨울산행 특히나 눈산행은 거의 정해져 있다. 덕유산,선자령,계방산,태백산,소백산 등등 소백산도 그간 여러번 다녀왔지만 죽령에서 도솔봉~묘적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처음이다. 산행전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보긴 했지만 연화봉~비로봉~국.. 2018. 1. 12.
작년 이맘때의 기억을 찾아 광교산 전날 고용산 산행 블로그를 올리면서 평택은 지형상 눈이 많지 않다고 했다. 그말에 응답이라도 하듯 아침 일어나 보니 설국의 세상으로 바뀌어 있다. 밤새 눈이불을 덮고 있는 사람나이 환갑은 된 애마의 눈이불을 걷어주고 주변을 둘러보니 단지내 나무에도 목화꽃 같은 설화가 피어있.. 2018. 1. 10.
눈 내리는 날의 고용산 평택은 지형상 한겨울에도 그닥 눈이 많은 곳은 아니다. 산이라 칭할만한 산도 없음이다. 그나마 안성권과 아산권에 고만고만한 산군들이 있고 집에서 30분이내의 거리이기에 가끔 찾곤 한다. 어제밤에 눈이 조금 내렸고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아산권은 검은 구름이 몰려있다. 일기예보를..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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