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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번개산행&한전무 생파 2020. 8. 30.
비바람 속의 용봉산 백배킹(2)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설치한 타프아래서 만찬을 시작한다. 거센 비바람에 조금은 심란한듯 싶다. 애써 참았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래도 칼집낸 때깔 좋은 삼겹살이 올려졌다. 비바람에 조금 늦은 만찬으로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에 한동안 침을 삼켜야 했다. 2년 묵은 김장김치도 곁들이니 꿀맛이다. 오늘 밤이 심란했지만 그래도 다함께 김치! 덕산면소재지의 야경 예상하지못했던 비바람 속에서도 밤은 깊어갔다. 악귀봉에서 내려다 본 내포신도시 야경 이런 악조건 속에서의 백배킹도 모두에게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열심히 남겼다.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잠시 잠시 달도 비쳐주고 영롱한 별빛도 만났다. 진짜 고난의 백배킹은 이제 시작일줄 상상도 못했다. 저 밝은 달이 밤새 비추어줄꺼라는 아주 무모한 바램도 있었다. 플.. 2020. 8. 28.
비바람속의 용봉산 백배킹(1) 태풍 '바비'가 북상중이고 몸도 가누기 힘들만큼의 강풍과 함께 호우가 예보되어 지레 겁을 먹구 전날(8.26)예정이던 백배킹을 취소하기로 했다. 마침 전날 늦은 시간에 광환아우의 모친상 소식도 전해져 문상을 다녀온 후 오랫만에 만난 산우님과 함께 회포를 풀었다. 결론은 밤새 이렇다 할 바람도 비도 내리지 않았다. 어느 정도 기상청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올 여름은 정말 아니올시다가 반복되고 있다. 다음날 아침 "백배킹 가도 되겠네요"라는 미소천사의 톡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는데 차를 회수하러 온 버티고와 만나 해장을 함께 하며 오후에 긴급번개 백배킹을 떠나기로 한다. 믿을 수 없는 기상예보이지만 어찌되었든 저녁에 한차례 비가 내릴꺼라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또 그리고 역시나'구라청'였다. 들머리인 용봉산자연휴양림.. 2020. 8. 28.
폭염속의 서운산(2) 다른 각도로 촬영해 본 물봉선 폰카이긴 하지만 제대로 접사처리가 된듯 싶다. 태풍'바비'가 지나고 나면 계곡은 좀더 밀림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다. 도둑놈의갈고리 오늘 처음 접하는 야생화들을 제법 만난다. 물봉선 영아자 누린내풀 아무래도 나는 타고난 길치인듯 싶다. 지난달 우중산행때도 이곳을 기억하지 못하고 몇번을 오르내리다 겨우 찾아 들었는데 오늘도 잠깐 알바를 해야 했다. 지나치며 늘 생각하지만 정말 강인한 생명력이다. 올해 몇번을 더 찾아들지 모르겠지만 많이도 찾아왔다. 물론 지난 3월의 노루귀와 바람꽃이라는 계기가 없었다면 그저 단풍철에나 한두번 찾아와을 터인데 시기와 계절에 맞춰 피어나는 야생화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음에 더없는 '소확행'이다. 지난해 8월 이곳에서 첫 백배킹을 했었다. 양지.. 2020. 8. 26.
폭염속의 서운산(1) 태풍'바비'가 북상중이라는 일기예보와 함께 한낮에는 33~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집에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듯 싶다. 지난달 장마중에 유왕골을 다녀온 이후 가보지 않았는데 지인께서 최근 다녀오신 산행기에 물봉선이 피었다고 전해주신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강박감에 얼린 생수만 챙겨 한달만에 다시 유왕골 밀림같은 계곡을 찾아 들었다. 여우팥 처음 만나는듯 싶다. 달맞이꽃 이렇게 만개된 달맞이꽃 또한 처음이다. 산짚신나물 지난달에 이어 아직 지천으로 피어있다. 고추나물 강아지풀 탑꽃 이삭여뀌 좀처럼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오리방풀 영아자 멸가치 이질풀 산짚신나물 쐐기풀꽃 물봉선 못보구 지나치지 않을까 조바심 내다가 만났다. 늘 사진으로만 접하다 마주치니 그 자태가 더 아름.. 2020. 8. 26.
소나기와 함께한 광덕산 고들빼기 금계국 달맞이꽃 뚝갈 참취 원추리 마타리 등골나물 가는장구채 맥문동 꽃범의꼬리 박주가리 2020. 8. 25.
화악산 여름 야생화 꽃며느리밥풀 물봉선 이질풀 갈퀴나물 마타리 탑꽃 물봉선 단풍취 잔대 금강초롱 모시대 미역취 닻꽃 까실쑥부쟁이 오리방풀 지리강활 흰진범 어수리 개시호 바위떡풀 강활꽃 개시호 기린초 꽃며느리밥풀 꽃향유 동자꽃 물래나물 물봉선 바위채송화 병조희풀 산꿩의다리 세잎종덩굴 송이풀 여로 쥐털이슬 2020. 8. 23.
대둔산 여름 야생화 풍접초 노랑코스모스 여우오줌 사위질빵 은꿩의다리 산박하 물봉선 가는장구채 이삭여뀌 참취 참나리 탑꽃 꽃며느리밥풀 뚝갈 미역취 좀깨잎나무 단풍취 도라지모시대 2020. 8. 23.
홍성 용봉산 백배킹---일출은 안개속으로 잠자리에 들기전 아침 날씨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일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잠을 청했지만 습관적으로 이른 시간 뒤척이다 일어납니다. 예보와는 달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사위를 덮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커피 한잔과 유트브를 보며 일출시간까지 악귀봉에서 서성거렸지만 결국 일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찍 올라올지도 모르는 산객에 대비하여 이른 하산을 시작합니다. 뚝갈 닭의장풀 불두화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인동덩굴 바위취? ? 꽃범의꼬리 봉선화 아마릴리스 박주가리 2020. 8. 21.
홍성 용봉산 백배킹---야경(夜景) 어둠이 사위에 내려앉고 가져간 훈제오리가 오늘밤 일용할 주식(酒食)이다. 덕산면 소재지의 야경 용봉초등학교 방면 내포신도시 담을 수는 없었지만 맑은 하늘엔 별도 총총했다. 만두구이 마무리는 역시 라면 이젠 일용할 주(酒)도 바닥을 내고 억지 춘향이식으로 잠을 청해야 한다. 2020. 8. 21.
홍성 용봉산 백배킹---일몰 좌측 백월산과 우측의 삼준산,연암산 그앞으로는 홍동산이 되겠다. 폰 카메라 모드를 이리저리 바꾸어 가며 촬영해보지만 한계다. 덕숭산과 가야산 멍때리기 이제 그런대로의 저녁 노을도 펼쳐진다. 이 정도의 일몰도 감지덕지인듯 싶다. 오늘 지금까지 빵 한조각에 우유한잔이 전부였으니 허기를 달래며 이슬이 한잔을 곁들인다. 덕산 면소재지에 불빛이 밝혀진다. 2020. 8. 21.
홍성 용봉산 백배킹---떠남 지난 5월 산악회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번개산행으로 찾아온 악귀봉 전망대 데크에서의 백배킹을 나선다. 선답자들의 블로그도 찾아보니 적지 않고 알게 모르게 많은 백배커들이 찾아드는듯 싶다. 장마가 끝난뒤의 폭염이 연일 계속된다. 어차피 산행보다는 백배킹에 목적이 있고 더위도 피할겸 조금 늦은 오후5시경 도착하여 최단 코스인 염불골을 이용한다. 이 코스로 오르는 경우 만날 수 있는 사자바위는 우거진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더위를 피한답시고 늦은 출발였지만 1km정도 되는 짧은 거리에도 땀에 젖은채 두어번 쉬어가며 겨우 오른다. 아무래도 혼자이다 보니 최소한의 장비와 먹거리를 챙겼다고 하지만 어깨를 누르는 배낭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최영 장군 활터가 보인다. 내포신도시와 사자바위 노적봉 여기서 배낭을..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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