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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

폭염속의 서운산(1)

by 신영석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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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바비'가 북상중이라는 일기예보와 함께

한낮에는 33~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집에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듯 싶다.

지난달 장마중에 유왕골을 다녀온 이후

가보지 않았는데 지인께서 최근 다녀오신

산행기에 물봉선이 피었다고 전해주신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강박감에 얼린 생수만 챙겨 한달만에 다시

유왕골 밀림같은 계곡을 찾아 들었다.

여우팥

처음 만나는듯 싶다.

달맞이꽃

이렇게 만개된 달맞이꽃 또한 처음이다.

산짚신나물

지난달에 이어 아직 지천으로 피어있다.

고추나물

강아지풀

탑꽃

이삭여뀌

좀처럼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오리방풀

영아자

멸가치

이질풀

산짚신나물

쐐기풀꽃

물봉선

못보구 지나치지 않을까 조바심 내다가 만났다.

늘 사진으로만 접하다 마주치니 그 자태가

더 아름답게 보이는듯 싶다.

배초향

참나물꽃

가끔은 밀림을 방불케 하는 등로가 펼쳐진다.

수풀사이로 파란 하늘이 싱그럽다.

물봉선

오늘 산행중 대여섯 개체를 만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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