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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의 길목 떠나는 가을이 남기고 간 사랑/정우태 못다 한 사랑 아쉬움 없이 모두 찬비를 내리던 삭풍 그리움 씻은 채 다가오는 그리움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준비되지 않은 이별 저 멀리 아름다운 추억에 미소를 지으며 미워하지 않고 떠나 보낸다 아 눈이 오려나 회색의 구름이 잔뜩 구부려 있다 첫눈이 오면 약속된 그리움 찾아 또 하나의 열병이 다가온다. 그립다는 것은....../이정하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을 후벼 파는 일이다 가슴을 도려내는 일이다 2020. 11. 22.
흑성산&독립기념관 단풍숲길 2020. 11. 10.
절정의 서운산 단풍(2) 낙엽으로 카펫이 되어버린 늦을 가을을 만끽하며 내려오다 다시 은적암 뒷편을 시작으로 절정의 가을을 맞이한다. 아직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지만 대중교통으로 찾아와도 불편함은 없을듯 싶다. 이젠 성좌봉 소나무길에 설화(雪花)가 반겨줄때쯤 다시 찾아들지 않을까 싶다. 2020. 11. 4.
절정의 서운산 단풍(1) 지난 1월 서운산 환종주산행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열세번을 들낙거렸다. 뜻하지 않게 빠져버린 야생화의 매력에 유왕골을 시작 구석구석을 헤집으며 만났던 노루귀,바람꽃,앵초 등등 셀수 없이 많은 종류의 계절별 야생화를 보여주었던 서운산은 내게있어 야생화의 보고(寶庫)그 자체였다. 이제 계절적으로 야생화는 내년 삼월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절정기에 한두번씩 찾아들었던 좌성사까지의 단풍나무길과 은적암주변의 단풍또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눈을 호강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전혀없다. 입구부터 임도에는 갖가지 색별로 카펫이 깔렸다. 이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서운산의 풍경이다. 대종상 영화제에서나 보았던 레드카펫이 부럽지 않은 열로우카펫이 이어진다. 이런 길을 아무도 없이 홀로 걸을 수 있음에 가을을 타는 남자에게 환희와 아.. 2020. 11. 4.
할로윈데이 현충사 단풍 10월31일! 그저 우리 세대에서는 이용의 잊혀진계절이란 노래가 불려지는 날이다.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오늘밤 누군가와 이슬이 한잔을 나누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세월이 어수선 하니 홀로 막걸리 한잔을 놓고 유트브를 이용하여 가을에 걸맞는 음악을 듣고 있다. 무심코다음 검색에서 오늘이 할로윈데이 이고 할로윈 블루문이 뜨는 날이라 한다. 만성절 전날 어쩌구 저쩌구 구구한 설명은 귀차니즘이다. 대략 발렌타인데이 이니 화이트데이 이니 서양에서 따지는 그런날 인듯 싶다. 해마다 한번씩 단풍을 보러간 현충사였지만 오늘처럼 그 넓은 주차장이 부족해 이중주차에 빼곡이 가득찬 차량과 거리두기가 무색한 많은 단풍객은 처음 보는듯 싶다. 할로윈 블루문데이 뭐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양력 한달에 두번 보름달이 두번 뜨는 것이란다. .. 2020. 10. 31.
가을을 찾아 대둔산(3) 오늘 산행중 그나마 가을분위기를 느끼는 구간이다. 수락계곡의 구름다리 수락폭포 꼬깔봉?꼬깔바위? 선녀폭포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승전탑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은 관광모드로의 단풍구경에는 부족함이 없을듯 싶다. 월성봉 2020. 10. 30.
가을을 찾아 대둔산(2) 낙조대 지난해 저 오대산 능선을 타고 이곳으로 올라왔다. 저곳이 새천년 릿지일까? 오늘까지 다섯번 정도 찾아왔지만 이곳 낙조대와 칠성봉 그리고 마천루만 어렴풋이 기억할뿐 어디가 어딘지 전혀 알지못한다. 지나온 낙조대와 낙조산장 기대했던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교주변은 가을이 절정이다. 평일임에도 나처럼 가을을 찾아온 산객들로 마천루 주변은 혼잡하여 인증샷만 남기고 서둘러 하산한다. 수락계곡으로의 하산길에 만난 명품송 2020. 10. 30.
가을을 찾아 대둔산(1) 이런저런 이유로 가을을 타고 있는듯 싶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맘에 두었던 대둔산을 찾아간다. 내게는 신차와 진배없는 자차를 이용할까 하다 홀로 산행에 막걸리 한잔도 못할듯 싶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다. 대전역 서광장에서 201번 버스를 이용하여 대전 서남부터미널로 가면 대둔산휴게소로 가는 34번버스와 수락계곡으로 가는 21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서대전역에서 서남부터미널까지는 택시 기본요금 거리이므로 좀더 수월할듯 싶다. □ 34번 버스시간표 06:00/06:45/07:30/08:15/09:00/09:45 □ 21번 버스시간표 06:00/07:00/08:05/09:10/10:20 집을 나서기 전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단지내에도 가을로 물들어가고 있다. 서남부터미널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수.. 2020. 10. 30.
순창 강천산의 가을(2) 2020. 10. 28.
순창 강천산의 가을(1) 2020. 10. 28.
기대 밖의 월악산 단풍산행(2) 재용아우의 트레이드 마크 월악릿지일까? 조금 늦게 도착한 멋남은 셀카로 인증샷중 신륵사가 가까와지면서 드문드문 볼만한 단풍이 보인다. 신륵사 2020. 10. 25.
기대 밖의 월악산 단풍산행(1) 개인적으로 5번째의 월악산 산행이다. 이전의 월악산은 7월과 9월에 찾았었는데 모처럼 산악회 운영위원들과의 번개산행이 월악산으로 공지되면서 시기상으로 단풍이 절정일꺼라는 기대를 갖고 찾아갔지만 능선에는 이미 차가운 날씨와 더불어 초겨울 같은 을씨년 스러운 풍경이다. 또한 예상한대로 보덕암에 이르는 좁은 도로에는 주차전쟁이 벌어졌고 겨우겨우 차를 주차시켰다. 오랫만에 찾아온 보덕암 투구꽃? 미세먼지로 인해 깨끗한 조망이 아쉽다. 중봉과 영봉 지나온 하봉 중봉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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