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 산행일기

홍성 용봉산 백배킹---떠남

by 신영석 2020. 8. 21.
728x90

지난 5월 산악회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번개산행으로 찾아온 악귀봉 전망대 데크에서의

백배킹을 나선다.

선답자들의 블로그도 찾아보니 적지 않고

알게 모르게 많은 백배커들이 찾아드는듯 싶다.

장마가 끝난뒤의 폭염이 연일 계속된다.

어차피 산행보다는 백배킹에 목적이 있고

더위도 피할겸 조금 늦은 오후5시경 도착하여

최단 코스인 염불골을 이용한다.

 

이 코스로 오르는 경우 만날 수 있는 사자바위는

우거진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더위를 피한답시고 늦은 출발였지만

1km정도 되는 짧은 거리에도 땀에 젖은채

두어번 쉬어가며 겨우 오른다.

아무래도 혼자이다 보니 최소한의 장비와

먹거리를 챙겼다고 하지만 어깨를 누르는

배낭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최영 장군 활터가 보인다.

내포신도시와 사자바위

노적봉

여기서 배낭을 잠시 내려 놓고 정상(최고봉)을

다녀올까 하다 아침으로 미루었는데

짙은 안개로 조망이 없을듯 싶어 패스했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예전보다 더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병풍바위

때맞춰 이곳을 지나는 남녀 산객이 계셔서

인증샷을 부탁했다.

용봉산의 명물 두꺼비바위와

수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

시간적으로 올라오는 산객은 더 없을듯 싶어

허접한 하룻밤 자리를 설치한다.

덕숭산과 가야산

기암괴석과 수암산

밤에 일용할 주(酒)는 무게를 줄여야 했기에

부족할듯 싶어 일몰을 기다리며

가져간 삼각대를 세우고 셀카놀이중!

용봉산 최고봉과 그 뒤로 지난해 백배킹을 한

백월산이 보여진다.

삼준산과 연암산 넘어로 일몰이 시작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붉은 노을은 보이지 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