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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104

천리길 남녘 섬산행- 비자리둘레길 2박3일 섬여행의 첫날밤은 새벽부터의 장거리 운전과 완도의 5개 봉우리를 넘나들은 여독에 가벼운?이슬이에 객지임에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여명이 시작된다. 오기전 블로그를 검색하며 얻은 정보에 의하면 비자리둘레길에서 대봉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하여 대봉산에서 일출을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나선다. 아부산(좌)과 가학산(우) 비자리둘레길? 대봉산둘레길? 과거의 흔적일까? 지나는 둘레길 곳곳에 돌담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대봉산으로 치고 오르는 길은 찾을 수가 없었고 이미 나뭇가지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있어 산행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 돌탑은 어느 누가 쌓았을까? 당겨본 대봉산 광대나물꽃 고추냉이?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기의 궤적이 이어진다. 개인집인듯 싶은대 나무가.. 2021. 2. 25.
천리길 남녘 섬산행-완도 상왕봉(2) 상왕봉의 명칭 변경은? 무슨 나무 일까요? 이곳도 남파랑길 구간에 포함된듯 싶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얼레지는 아직 개화전 혼자 걷는길 심심하지 말라고 노루귀가 방긋! 강진방향의 두륜,주작,덕룡 능선인듯 싶은데 조망이 별로! 완도대교 지나온 길이 아득하다. 길건너 슈퍼에서 사이다 한병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군내버스를 타고 완도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2021. 2. 25.
천리길 남녘 섬산행- 완도 상왕봉(1) 매년 봄에 연례행사로 머나먼 남녁여행을 다니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 여수권 섬여행으로 2박3일을 계획했지만 기상악화로 1박2일이 되어버렸지만 나름 빡빡하게 6곳의 섬을 둘러보고 우연하게 노루귀를 포함한 몇 종류의 야생화를 만나고 왔다. 올해는 완도,신안권의 2박3일 섬여행을 계획하고 선답자의 블로그를 검색하다 보니 시기적으로 이른 봄 야생화를 볼 수 있겠다 싶었다. 미지의 섬여행,섬산행,야생화탐방 일석삼조의 부푼 희망을 갖고 아직 어둠에 갖혀있는 새벽에 천리길을 나선다. 집에서 완도 대구미까지는 갈수 있겠다 싶다. 새벽 4시쯤 출발한 여정은 두번 정도 휴게소를 들러 완도 상왕봉 산행의 들머리인 대구리에 9시쯤 도착했다. 상왕봉이라고 하지만 5개의 봉우리를 통틀어 오봉산이라고도 부르는듯 싶다. 초반 오름.. 2021. 2. 25.
춘마곡을 품은 공주 태화산(철승산) '춘마곡 추갑사'라 한다. 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다. 지나간 기록을 뒤적이니 마곡사는 7년전 어린이날 한번 가보았고 가을의 갑사는 서너번쯤 다녀온듯 싶다. 전날 일기예보에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꺼라 했다. 이런저런 핑게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의무방어전?식으로 산행을 이어가고 있는 패턴이다. 어디를 가야할지 망설이다 별다른 생각없이 태화산을 향했다. 활인봉(철승산),나발봉(태화산) 조금은 헷갈린다. 인근 천안의 태화산도 태학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명확히 구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좌우지간 광주 태화산, 영월의 태화산도 있다. 좌측은 2014년 5월, 우측은 2021년 2월의 현재 이미 다녀간지 오래됬고 일주문을 지나 좌측 백범 명상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집으로 돌..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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