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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164

오랫만의 북한산 숨은벽(2) 일주일이나 열흘후엔 단풍이 절정일듯 싶다. 시원한 바람 그늘아래서 해찰을 부리다 보니 양지를 찾아 도피한 미소1004 인수봉뒤 좌측으로는 도봉산이 우측으로는 불암산이 깨끗하게 보여진다. 만경대 코로나와 평일탓인지 백운대 정상도 오늘은 한가했다. photo by 청호 꽃향유 참취 지금껏 북한산은 오로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는데 처음 자차를 이용한 오늘 가는 길은 교통사고와 고장차량으로 오는 길은 러시아워에 걸려 대중교통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물론 환승 대기시간 없이 편한하게 다녀왔지만 오늘만큼은 베스트 드라이버 버티고도 피곤한 하루였을듯 싶다. 2020. 10. 9.
오랫만의 북한산 숨은벽(1)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번개산행이 일상이 되었다. 전날 글자 그대로 번개톡이 들어오고 다음날 아침6시 문예회관에서 만나자고 한다. 난상토론?끝에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북한산 숨은벽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출발한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3년전 조금 늦은 가을이후 3년만에 다시 찾아왔다. 오늘만큼은 포터에서 벗어난 탓인지 발걸음이 아주 가벼운듯 싶다. 산부추 연출된 사진이긴 하지만 유독 소위 릿지를 좋아한다. photo by 청호 상장능선 넘어로 오봉과 도봉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인 노고산이다. photo by 청호 좌측으로부터 백운대,숨은벽,만경대,염초봉 photo by 청호 숨은벽 숨은벽아래 계곡에는 부분적으로 단풍이 시작됬다. 백운대 동쪽 사면의 단풍 이곳에서 아쉬운대로 가을을 만끽해.. 2020. 10. 9.
설악 서북능선의 단풍은 지금 절정 지리산 노고단과 서북능선 무박산행의 피로가 엄습한다. 잠에 대해서는 예민해서 거의 한숨도 붙이지 못한 탓이다. 집에 도착 샤워후 저녁과 함께 반주를 하던중 친구와 통화를 하게되었고 나의 생활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있는 친구는 내일 속초에 볼일이 있어 간다며 함께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한다. 솔직히 이야기 했다. 설악산을 가고 싶은데 여건이 맞지 않아서 못가고 있다 하니 흔쾌히 가는길에 한계령휴게소에 내려주고 올때 다시 픽업해준다고 한다. 풀어 놓았던 배낭을 다시 꾸리고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6시 집앞으로 데리러 온 친구의 차로 한계령휴게소에 정확히 9시에 도착했다. 예전의 경험으로 한계령~대청봉~오색까지는 6시간 정도이면 가능하다 싶어 친구에게 오후3시쯤 만나는거루 하구 산행길에 들었다. 에상했던대로.. 2020. 10. 7.
아주 오랫만의 지리 서북능선 그간의 기록을 뒤적여 보니 대략 7번쯤 지리산 서북능선을 찾은듯 싶다. 주로 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그리고 딱한번 7년전 정령치에서 노고단까지 산행한 이후 이번에는 노고단 일출을 본 후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 산행을 한다. 우측으로 방금 지나온 성삼재휴게소와 좌측으로 노고단고개가 보인다. 억새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더 고리봉 또한 7년만에 다시 찾았다. 반야봉 투구꽃 잘못알고 있던 정령치에서의 순환버스 시간으로 급했던 발걸음과 거센 바람으로 초점을 잡지 못해 처음 만났음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니 오랫만이었을까 나름 난이도 있는 업다운의 반복에 조금 힘이 부쳤다. 만복대가 어서 오시라 손짓한다. 사진 중앙의 성삼재휴게소에서 걸어온 길 만복대의 억새 반야봉과 노고단고개 짧은 세시간여의 산행..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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