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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108

갈곳 없을때야 가는 고용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한번정도 찾아가는 고용산이다. 지난주 고향친구들과 동네 뒷동산 오르듯 다녀오면서 꽃을 피우기 전인 진달래와 할미꽃을 확인할겸 한바퀴 돌아본다. 꽃다지꽃 인간들이 네겐 별 관심주지 않지만 "니도 야생화 맞아" 개쑥갓 진달래는 일주일은 더 있어야 만개될듯 싶다. 노루발풀? 지난해의 솜나물일듯 할미꽃 양지꽃 개나리 이곳에 누가 선인장을 산거울 가는 곳곳마다 지천으로 보인다. 고용산은 진달래와 생강나무꽃이 터줏대감 올괴불나무꽃 "니들은 오늘 내게 고마워 해야 할껴" "와요?" "내아님 누가 쳐다나 보겄냐?" 별꽃 2022. 3. 31.
동강을 따라 굽이굽이 백운산(2) 네시간 조금 못미치는 짧은 산행이었지만 급경사의 미끄러운 오름길과 천길 낭떠러지를 왼쪽에 두고 오름길 이상가는 급경사의 내림길에 6개의 봉우리를 넘나드는 결코 만만한 산행은 아닌듯 싶었다. 맛보기로 미리 보여진 동강할미꽃 지나온 백운산 정상부 물음표를 남기는 새싹 언제 다시 오게될 줄 모르는 산행이기에 조망처 곳곳을 빠짐없이 들르며 하산중 한곳에서 대포카메라를 지니신 진사 한분이 보여 다가가니 절벽에 서너곳의 동강할미꽃이 군집을 이루고 있었다. 그분만의 숨겨진 자리를 뺏은거 같은 미안함에 "안녕하세요"꾸벅 인사부터 전하고 잠시 기다리니 삼각대를 정리하시는 것을 확인하고 몇장 담았다. 그분보다 먼저 빠져 나오면서도 다시 한번 "덕분에 멋진 동강할미꽃 보구 갑니다" 인사를 전했다. 칠족령이란? 칠족령전망대에.. 2022. 3. 28.
동강을 따라 굽이굽이 백운산(1) 백운산은 51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평창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골지천,임계천,송촌 등이 모여 정선읍내에 이르면 조양강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 수미마을에서부터 영월에 이르기까지 51km의 구간을 동강이라고 따로 이름했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서강(西江)과 합해지며 여기서 이윽고 강물은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멀리 여주,서울을 거쳐 서해 바다까지 흘러간다. 동강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치 삼각형을 겹쳐 놓은 듯한 여섯개의 봉우리가 동강을 따라 이어져 있고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단애로 이루어 져 있다. - 한국의 산하 중 - 제비꽃 .. 2022. 3. 28.
8년만에 다시 찾은 대각산 2014년 5월이후 거의 8년만에 신시도 대각산을 찾았다. 그 이후에도 선유군도에 여러번 들어갔지만 선유도의 선유봉과 망주봉, 대봉을 갔더랬고 관리도에도 한번 들어가면서 지나치기만 했었다. 그 당시에도 산자고는 몇번 보긴 했는데 최근 다시 검색을 하니 대각산이 산자고의 자생지로 알려졌고 한번도 만나지 못한 보춘화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D데이를 기다리다 혹시나 늦을까 싶은 조바심에 집을 나서게 되었다. 다행히도 도착시간 이후에 두시간 정도 햇볕이 보여줘서 만개된 산자고와 보춘화를 원없이 만나고 온듯 싶다. 조금 일찍 출발했으면 월영봉에서 시작하려고 했지만 출발이 늦었고 산자고와 보춘화에 대한 조바심에 대각산에서만 머물다가 왔다. 월영봉 대각산 무녀도(중앙) 망주봉과 대장봉도 주상절리 부처손 미세먼지..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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