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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108

야생화탐방의 첫 기지개 봄 야생화중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것이 복수초인듯 싶다. 남녘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에도 개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상대적으로 근교산행에서는 3월 중순정도 되어야 만날 수가 있다. 야생화의 야자도 모르던 시절부터 접한것이 복수초였고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가 있었기에 관심은 덜가지만 계룡산 천정골에도 이달 초부터 복수초 개화소식이 전해졌기에 올해 첫 야생화탐방의 발을 내딛는다. 천정골을 한시간 정도 배회했지만 위치를 잘못 찾은건지 아님 너무 성급히 찾았는지 겨우 얼굴만 보는거루 만족해야 했다. 실은 너무 집단 자생해서 흔하게 보이는 것보다는 어렵사리 만나야 더 소중하고 예쁘게 보이는듯도 싶다. 노루발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곰탕인 하루다. 2022. 2. 26.
광덕산과 망경산 그 사이 입춘이 지나고 곧 우수가 다가오건만 한겨울에 버금가는 꽃샘추위가 기승인 날들이다. 주말 잠깐 추위가 풀린다는 소식에 한껏 움츠러진 몸을 일으켜 광덕산으로 발걸음을 한다. 동장군의 기세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눈은 다 녹았겠다 싶어 아이젠을 챙기지 않았는데 후회 막심인 하루다. 멱시골로 향하는 북사면엔 잔설이 만만치 않았다. 오름길이야 어떻게든 올랐지만 내림길에서는 엉금어엉금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성급한 마음에 혹시나 싶어 둘러보지만 역시나였다. 이마당에서 광덕산 정상을 패스하고 장군바위로 발걸음을 옮긴다. 앞서가시는 산객이 걸음을 멈추고 바라다 보는 곳을 확인하니 딱따구리가 둥지를 만들고 있었다. 새로 출시된 S22는 450M까지 줌을 해도 선명하다는데 최대한 줌을 줘서촬영한 사진이다. 망경산을 .. 2022. 2. 18.
멋진남자와 안성 비봉산 야생화중 가장 먼저 개화하는것이 복수초로 알려져 있다. 남녘에서는 지난1월부터 개화소식이 전해졌는데 계룡산 천정골에서도 복수초 소식이 전해진다. 날이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은 완전 잿빛 주중으로 산행을 미루고 있던차에 멋남이 번개산행 콜이 들어와 아주 오랫만에 안성 비봉산을 동행했다. 2022. 2. 13.
폭설의 설날 백운산&광교산 눈(雪)산행 음력 섣달 그믐날 늦은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설날 아침에 일어나니 올 겨울 눈다운 눈인듯 싶었다. 우측의 두번째 내 애마도 하얀 이불을 덮고 있다. 전날 이미 폭설예보가 있었던지라 어디라도 나서야겠다 싶어 망설이다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편한 광교산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잠시 소강상태였던 눈발이 다시 거세지기 시작한다. 엉덩이를 들썩이다 이대로 주저 앉으면 안되겠다 싶어 거센 눈길에 집을 나섰다. 요행히 평택역에 도착하니 바로 급행 전철이 있어 수원역에 도착후 13번 버스에 환승하니 이내 버스안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갖은 산객들로 만차가 되었고 상광교 종점에서 모두 하차하는듯 싶다. 올 겨울 눈산행이라곤 지난해 11월말에 덕유산을 한번 다녀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설천봉과 향적봉의 잔..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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