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2022 산행일기108

다섯번째의 천마산 천마산역에서 한번 그리고 오늘까지 수진사를 기점으로 네번 다섯번째의 천마산이다. 앞선 두번은 산행이 목적이었고 재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야생화탐방이 주목적였다. 처음 걸어본 팔현리 계곡의 풍경 그늘이 부족하다는 흠은 있겠지만 계곡산행지로도 좋을만큼 이 시기에도 수량이 풍부했다. 계곡의 마지막 돌핀샘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까탈스럽다. 아직 지난 겨울의 흔적도 조금 남아있다. 돌핀샘 멸도봉? 다섯번째 이면서도 가보지 않았다. 철마산에서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일게다. 정상에서 내려와 노랑앉은 부채꽃을 찾아 들어선 계곡에 보이는 멧돼지 목욕탕 수진사입구에 야간산행을 통제한다는 프래카드가 있었는데 잦은 조난사고와 멧돼지의 출현때문이란다. 2022. 4. 7.
구례 야생화와 길이 막힌 오봉산 남바람꽃 자생지 주변에서 만난 야생화 긴병꽃풀 광덕산 긴병꽃풀(위)과 구례 긴병꽃풀(아래) 색감의 차이가 완연하게 보인다. 자주괴불주머니 광덕산 괴불주머니(좌)와 구례 자주괴불주머니(우) 남바람꽃 자생지 관리인이 일러준 오봉산 들머리인 오봉정사를 섬진강 벚꽃길 따라 찾아간다. 오봉정사 오봉정사 옆 데크를 따라 오르다 만난 제비꽃 오봉산 풍혈 안으로 들어서니 미지근한 찬바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았던 진달래 건너편 토지면과 그뒤로는 왕시루봉이라 하는듯 싶다. 오봉산으로 가는 도중 두곳을 로프로 막아 놓았다. 사진 아래의 민가를 지나치면 갈수 있는듯 싶은데 멀찌감치 떨어진 이곳에서도 사납게 짖어대는 두마리의 견공이 보였고 아마도 로프로 막은것은 민가 주인장일듯 싶었고 무시하고 지나치다 예기치 않은 불편한 일.. 2022. 4. 5.
서운산의 봄 올해 처음 만나는 개별꽃 현호색 색감이 조금씩 달리 보인다. 현호색도 종류가 다양해서 이름 불러주긴 어려운 야생화중 한가지 이기도 하다. 앵초는 이제 새순을 올리고 있다. 오늘도 시계는 그리 좋지 않았지만 나름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어우러진 날씨다.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성거산과 그뒤 흑성산까지 제법 깨끗하게 보인다. 괭이눈은 계곡을 온통 차지하고 있다. 꿩의바람꽃도 지난주 보다는 더 많이 피었고 핑크빛 옆모습 꽃잎을 뒤로 활짝 젖힌 모습이 들바람꽃을 닮았다. 제비꽃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절로 찾아 들어간 지난주의 그자리는 초토화 되어있다. 발걸음 흔적도 없던 곳이 반들반들 해지고 주변의 낙엽은 모두 걷어내 황폐화 되었다. 인근지역이나 수도권에서도 나름 알려져 있는 곳이기에 어느 정도야 그럴수 도 있.. 2022. 4. 2.
고용산 가는길에 영인산도 한바퀴 영인산수목원도 나름 계절별로 꽃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토종보다는 외래종 일색이듯 싶다. 자연적인 지역 여건도 괜찬을듯 싶은데 일정 부분은 토종 야생화단지를 조성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금사철 나름 많은 종류의 수목이 있지만 매화만 꽃을 피우고 있다. 산수유 목련 영인산 정상(신선봉)과 깃대봉 그리고 연화봉 작약 새순 홍매화 ? 생강나무꽃 상투봉(좌)과 닫자봉(우) 남산제비꽃 제비꽃은 솔직 이름을 부르기가 두렵다. 되늦은 이실직고! 솔직 영인산 야생화에 대한 큰 기대는 없지만 아침 무심코 '영인산'을 검색하니 어느 블로거께서 영인산의 노루귀를 포스팅 하셨다. 위치는 감이 잡히지 않고 복원지구라 칭하셨더라! 이미 이달 노루귀는 원없이 만났건만 기대하지 않았던 '영인산 노루귀'에 귀가 솔깃해졌다... 2022. 3. 3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