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2 산행일기108 가지 못한 어청도&마파지길 지난 봄부터 나름 계획하고 있었던 어청도 섬여행을 미루고 미루다 의도하지 않게 몇가지 꽃을 볼 수 있다는 정보와 주말 2회 운행으로 당일 여행이 가능했고 전라북도에서 승선비 50%를 지원한다고 하니 속칭 '꿩먹구 알먹구'다 싶어 승선권을 미리 인터넷 예약하고 하루에 몇번씩 기상을 확인했다. 수시로 바뀌는 예보에 비소식도 있었지만 또 미루다 보면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싶어 우의에 우산까지 준비하고 해가 뜨기도 전인 5시쯤 집을 나섰다. 친절한 내비양에게 물어보니 2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러 커피도 한잔하고 나름 천천히 갔음에도 7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전광판을 확인하니 어청도는 '대기'라고 뜬다. 그때까지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터미널 밖에서 기다리다 발권이 .. 2022. 6. 25. 수통골&도덕봉 요즘 야생화 초보의 관심사는 병아리난초와 닭의난초다. 남도 섬여행에서 우연히 보게된 노루귀에 빠졌듯이 올해 새롭게 만난 몇가지 난초의 매력에 빠져 '깨똥참외 찜'하듯 이곳저곳의 자생지를 수첩에 빼곡하게 기록해왔고 오늘이 그 첫번째 탐방이다. 정보라 할것도 없지만 생각보다 병아리난초 자생지는 전국 각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듯 싶다. 그중에서 대여섯곳을 찜하고 대중교통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중의 하나로 수통골(도덕봉)을 강산이 서너번 변하고도 남을 십년만에 다시 찾아들었다. 오늘 손에 쥔 정보는 수통골과 몇장의 사진이 전부다. 오랫만에 다시 찾다 보니 앞사람들을 따라 금수봉 갈림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본 수통폭포 이곳도 가뭄이 예외는 아닌듯 싶다. '수통골 병아리난초'를 검색하면 서너개의 블로그에서.. 2022. 6. 21. 보령 장고도 트레킹 나름 섬을 많이 다녔음에도 충남 서해권역의 섬은 경남,전남의 남해안 지역의 섬보다는 많지 않은듯 싶다. 더군다나 보령권은 14년전쯤 원산도를 다녀온게 전부인듯 싶고 삽시도,외연도는 한번 찾아야 할 섬으로 포켓수첩에 한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로 2년하고도 반년가까이 중단되었던 지역산악회의 정기산행이 조심스럽게 시작되었고 장고도 섬트레킹 공지가 올랐기에 망설임 없이 신청을 하게되었다. 섬은 여건상 혼자 찾아가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함 점이 있어 아직 한번도 다녀오지 않은 섬은 신청 우선순위이다. 역시 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고 선상에서 캔맥 한잔의 소확행도 누릴 수 있다. 오늘 산악회의 회장이자 고향후배와 함께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참이슬님의 몰카 갈매기의 비상 순간포착 일반 사진촬영이 어려워.. 2022. 6. 12. 안면읍에서 구례포 팔백리길(2) 또다른 꽃자리 찾아 구례포로 꿀풀 ? 으아리 인동덩굴 갯메꽃 찔레꽃 ? → 지인께서 오리새로 알려주셨다. 오늘 야생화탐방의 종점 만리포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애틋한 추억이 서린곳이다. 시원한 맥주 한잔 광고에서만 보았던 로봇의 서빙 금강산도 식후경! 시원달콤매콤한 물회 만리포주차장 화장실 좌측의 들머리를 기점으로 한다. ? → 지인께서 떡쑥으로 정정 해주셨다. 흰대극 지칭개 으아리 꿀풀 원추리 천리포해수욕장 만리포방향 골무꽃 금계국 송엽국 실유카 어느 선답 블로거의 유일한 단서였던 들머리 붉은 병꽃나무 갯메꽃 지난해의 수첩에서 올해 수첩으로 옮겨온 지난 1년간의 조각조각의 정보들이다. 이른 아침 출발했지만 네곳의 꽃자리를 돌아보기에는 조금 빡빡한 일정인듯도 싶었다. 만리포에서 30여분의 점심시간 외에는.. 2022. 6. 1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