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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행일기108

철쭉없는 소백산철쭉제(1)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6.2~6.5 열리고 있다. 소백산야생화 탐사를 겸해서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평일에 7시반쯤 어의곡주차장에 도착했음에도 겨우 한자리 남아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의곡탐방로를 들머리로 율전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할미밀망 고광나무 말발도리? 산괴불주머니 박새 꽃대 몇해전 제주도 사려니숲길에서 꽃을 보긴 했는데 너무 흔한 탓일까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았더랬다. 은대난초 매번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집에 돌아와 확인하면 촛점이 잡히지 않은 사진들이 많다. 선밀나물 눈개승마 소백산이 눈개승마 밭인걸로 착각할만큼 지천이다. 풀솜대 눈개승마와 더불어 소백산을 뒤덮고 있었다. '앙꼬없는 찐빵' 어의곡주차장에도 올해 철쭉이 냉해로 인해 예년만 못하다는 프래카드를 걸었지만.. 2022. 6. 3.
원주,제천의 백운산 오래전부터 제천의 덕동계곡과 십자봉을 다녀오며 인근에 있는 백운산을 한번 다녀오겠다고 생각만 하고 지금껏 미루다가 들머리를 확인하기 위해 선답자의 블로그를 검색하다 보니 아직 보지 못한 몇가지의 야생화도 있는듯 싶어 '꿩먹구 알먹구'를 기대했지만 결론은 '꽝'였다. 이미 선답자의 블로그에서 조망은 거의 없음을 알았기에 최단 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치악산으로 짐작된다. KT중계소 정상 주위에 큰앵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천남성 풀솜대는 끝물인듯 싶다. 제천쪽의 덕동계곡에서 올라오는 몇곳도 있지만 등로는 숲이 우거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산괴불주머니 병꽃나무 삿갓나물 제비꽃 요즘 어딜가든 대세인듯 싶다. 벌깨덩굴 최단코스로 오르다 보니 조금 까탈스럽긴 하지만 나름 걷기 좋은 호젓한 구간도 있다. 쥐.. 2022. 6. 2.
석룡산 야생화를 찾아 그간의 기록을 찾아보니 네번째의 석룡산이다. 2014년 겨울에는 석룡산을 간다는게 길을 잘못 들어 중봉을 다녀왔고 2018년에 처음 석룡산을 인증했다. 그뒤에도 물놀이산행으로 찾았지만 뒤풀이 준비에 산행은 하지 못한것으로 기억된다. 이번에는 우연히 얻어들은 정보에 귀한 꽃이 있음을 알게는 되었지만 너무 막연했고 먼저 다녀오신 지인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속을 태웠는데 야생화 초보의 심정을 너그럽게 이해하셨는지 귀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찾기까지 잠깐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잘 만나고 왔음에 지인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날의 지난 생파로 절친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조금 늦게 일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하다가 오랫만에 자차를 이용한 덕분에 가구 오는 길 일부구간의 교통체증은 있었지만 특별한 곤란함.. 2022. 5. 26.
귀때기청봉과 털진달래 정말 오랫만에 서악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을 찾았다. 지나간 기록을 찾아보니 정확히 8년만이었다. 산길이 열린지 얼마되지 않았고 시기적으로 털진달래를 보러온듯한 산객들과 차량으로 인해 한계령휴게소는 시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다. 한계령삼거리에서 대청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늘 미세먼지는 좋지 않았지만 역시 설악이었다. 한계령에서 6~7명이 함께 출발했지만 홀로 산행하듯 걸어 대략 1시간만에 도착해서 빵 한쪼각과 우유로 허기를 해결하고 쉬어간다. 앞쪽의 용아장성과 뒤로 공룡능선 조망이 2% 아쉬운 하루다. 아침 산행설명에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 했는데 역시나 골라서 찍은 몇곳을 빼고는 별로인듯 싶다. 그래도 너덜겅길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그런데로의 털진달래를 담아왔다. 귀때기청봉은 단체산객들의 인증샷 전..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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