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2022/0743

병아리난초 첫 만남이 쉽지 않았던 병아리난초가 이젠 쉽게 눈에 보인다. 들머리에서 함께한 서울서 오셨다는 중년의 부부와 시루봉 갈림길에 이를 때까지도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만 새로 구입한 핸드폰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다. 시루봉 갈림길에서 중년의 부부와 헤어진후 홀로 이만봉으로 가면서 만난 꽃쟁이 한분의 도움으로 이슬을 머금고 절벽에 피어있는 병아리난초를 만났다. 나름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듯 싶었다. 이만봉에서 정상 인증샷을 해준 젊은 커플과 함께 곰틀봉을 가기전 그분들이 알려준 또다른 절벽의 병아리난초 자생지이다. 올해 처음으로 수통골 병아리난초를 보러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온 블로그에 지인께서"병아리난초는 이 산 저 산 다니다 보면 볼 수 있어요"댓글처럼 그.. 2022. 7. 11.
덩굴곽향 집에 돌아와 확인하니 지난해 서운산과 광덕산에서도 몇번 보았는데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2022. 7. 10.
나나벌이난초 시루봉 갈림길에서 중년부부와 헤어진후 이만봉으로 가며 기대만큼의 많지는 않았던 솔나리를 담으며 병아리난초를 찾다가 만난 뜻밖의 나나벌이난초다. 등로에 벗어 놓은 배낭이 보여 주변을 살피니 꽃쟁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남자분이 등로 아래에서 솔나리를 담고 계셨다. 그분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 좀전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오다가 보여서 찍기는 했는데 뭘까요?"하니 "나나벌이난초 에요"하신다. 이후 이만봉까지 함께하며 곳곳의 나나벌이난초와 병아리난초 자리를 알려주신다. "사장님도 조만간 카메라 한대 장만하실듯 싶네요" "아직은요! 그저 기록사진 남기기엔 폰카메라가 좋네요" 거의 평일에 다닐때는 사람 보기가 어려웠는데 모처럼 토요일에 오니 많은 산객과 꽃쟁이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덕분에 모르고 지나칠 뻔한 많은 꽃.. 2022. 7. 10.
이만봉 솔나리 산행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한동안 찾아 다녔던 난초 탐방의 발걸음도 조금씩 주춤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올해 기대이상의 난초를 만난듯도 싶다. 지난해 끝물에 보았던 월악산 솔나리가 떠올라 이곳 저곳을 저울질 하다가 이만봉으로 낙점을 했다. 다음주 장마가 예보되어 조금 이르지 않을까 우려되었지만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해볼 생각으로 주말 이른아침 집을 나섰다. 선답자들의 블로그를 통해 자차 이용에 따른 여러가지 방법중 어떤것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분지제를 들머리로 찾아간다. 아침7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교각밑의 주차 공간에는 벌써 몇대가 자리하고 있다. 혼자서도 대충 등로는 찾아들 수 있겠다 싶었지만 몇분의 꽃쟁이 같은 산객들을 앞세우고 뒤따라 가기로 하고 몇가지 여쭤.. 2022. 7. 1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