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2022/0743

폭염속 일주일간의 이중고(二重苦) 평소 핸드폰 관리에 소홀한 편이기도 하고 산행이나 야생화탐방을 DSLR카메라 없이 폰카메라를 이용하다 보니 그간 대개의 핸드폰은 저가의 보급형으로 2년마다 교체하게 되는 소위'호갱'노릇을 해온듯 싶다. 3년전쯤 응봉산 덕풍계곡을 트레킹하다 바위에서 미끄러지며 핸드폰이 수장된 후 큰맘 먹고 당시 최신 기종였던 S10을 구입해서 약정기간을 채우고 알뜰폰으로 전환하여 1년간을 잘 써왔다. 그 기간중에도 몇번을 떨어뜨리는 일이 있었지만 잘 버팅겨 왔던 핸펀이 지난주 남한산성 바위에서 떨어지며 결국은 액정의 치명상으로 수명을 다했다. 아직 세상물정에 어두운 편이지만 그래도 요즘 핸드폰은 자급제폰에 알뜰폰이 대세라는 추세에 따라 쇼핑몰에서 여러기종을 비교한 끝에 보급형 핸드폰과 USIM을 구매했지만 주말이 걸치다 .. 2022. 7. 7.
폭염에 기진맥진 사당능선 처음 산행을 시작할때 '전철산행'이라는 테마로 홀로 여러번 찾았던 관악산이다. 주로 정부청사역을 들머리로 다녔고 관음사 들머리는 7~8년만에 찾아온 탓인지 사당역에서 관음사까지의 길이 걱정되었지만 앞서가는 중년의 커플?산객을 따라서 어렵지 않게 관음사 일주문에 도착했다. 막연한 정보이긴 했지만 관음사 주변에서 볼 수 있다는 난초를 찾아 대충 짐작되는 비탐방길을 찾아들지만 거미줄같이 나있는 길에서 한시간여를 헤메다가 포기하고 정상등로로 올라서니 이미 속옷까지 땀에 젖어들고 폭염에 달구어진 암릉길은 진퇴양난이다. 선유천 국기봉 원래 앞쪽의 능선으로 오른다는게 알바아닌 알바였다. 원래의 계획대로면 연주대를 거쳐 수영장능선으로 하산할 생각이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은 등로였고 기대했던 그곳의 난초도 예년만 못하다.. 2022. 7. 6.
끝물의 로제트사철란 올해 눈을 뜨기 시작한 난초 탐방이 그리 녹녹하지 않은듯 싶다. 일단은 막연한 정보에 '서울역에서 김서방 찾기'식이고 지금 이 시기의 난초들은 주로 바위산에 자리하다 보니 폭염속의 비탐방길을 찾아들다 보면 속옷까지 젖어드는건 잠깐이다. 게다가 올해는 기상이후로 초봄 한파에 야생화가 보름이상 늦어졌고 초여름은 가뭄이 이어지다 잠깐의 장마속에 이어지는 폭염의 날씨로 개화시기를 맞추기 어려웠고 식생조차 예년만 못하다고 한다. 지난주 깨져버린 핸드폰 액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져간 구닥다리 똑딱이 카메라는 초점을 잡을 수가 없다. 거의 포기할뻔한 순간에 '서당개 삼년'의 촉으로 어렵게 꽃자리를 찾긴 했지만 이미 끝물여서 아쉬웠다. 2022. 7. 6.
병아리난초(관악산) 2022. 7.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