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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병아리난초

by 신영석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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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이 쉽지 않았던 병아리난초가 이젠 쉽게 눈에 보인다.

들머리에서 함께한 서울서 오셨다는 중년의 부부와

시루봉 갈림길에 이를 때까지도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만 새로 구입한 핸드폰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다.

시루봉 갈림길에서 중년의 부부와 헤어진후 홀로

이만봉으로 가면서 만난 꽃쟁이 한분의 도움으로

이슬을 머금고 절벽에 피어있는 병아리난초를 만났다.

나름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듯 싶었다.

이만봉에서 정상 인증샷을 해준 젊은 커플과 함께

곰틀봉을 가기전 그분들이 알려준 또다른 절벽의

병아리난초 자생지이다.

올해 처음으로 수통골 병아리난초를 보러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온 블로그에 지인께서"병아리난초는

이 산 저 산 다니다 보면 볼 수 있어요"댓글처럼

그 이후 오늘이 세번째 병아리난초와의 만남이다.

아마도 이후에는 병아리난초를 보아야 한다는

간절함은 접어 두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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