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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할로윈데이 현충사 단풍

by 신영석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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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그저 우리 세대에서는 이용의 잊혀진계절이란

노래가 불려지는 날이다.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오늘밤 누군가와 이슬이 한잔을

나누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세월이 어수선 하니

홀로 막걸리 한잔을 놓고 유트브를 이용하여

가을에 걸맞는 음악을 듣고 있다.

무심코다음 검색에서 오늘이 할로윈데이 이고

할로윈 블루문이 뜨는 날이라 한다.

만성절 전날 어쩌구 저쩌구 구구한 설명은

귀차니즘이다. 대략 발렌타인데이 이니 화이트데이 이니

서양에서 따지는 그런날 인듯 싶다.

 

해마다 한번씩 단풍을 보러간 현충사였지만

오늘처럼 그 넓은 주차장이 부족해 이중주차에

빼곡이 가득찬 차량과 거리두기가 무색한 많은

단풍객은 처음 보는듯 싶다.

할로윈 블루문데이

뭐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양력 한달에 두번 보름달이

두번 뜨는 것이란다.

이달 1일이 한가위 보름달였고

오늘 31일이 음력 9월 보름이다.

통계학적으로 19년만에 한번씩이고 다음은

2039년 10월 31일 이라고 한다.

그저 10월 첫날 보름달을 보며 곱씹었던

악몽을 지우고 어느해 시월의 마지막날 늦은밤

대로변에서 모 여인과의 뚯하지 않았던

프렌치키스의 회상을 떠올리고 막걸리 한잔에

이용의 잊혀진계절 노래나 반복해서

재생해야할 그런 밤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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