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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전남 구례 둥주리봉과 오산 그리고 섬진강

by 신영석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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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구례 둥주리봉과 오산을

찾아갑니다.

산악회버스를 타기 위해 나서는 길 시청에 벚꽃이

가로등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섬진강 벚꽃길입니다.

섬진강 넘어로 병방산도 보여집니다.


둥주리봉은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와

구례군 문척면 중산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산 북서쪽으로 섬진강 본류가 곡류하며

남서쪽으로 천황리,천황봉,삽재 등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산의 모양이 짚으로 크고 두껍게 엮은

둥지리처럼 생겨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둥주리봉으로 가는 산행길에

화사한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이름모를 산군도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맨뒤 어디쯤 지리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을것입니다.


생명을 다한 고목도 최후의 몸부림으로 

허접한 찍사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럭저럭 매화의 접사 사진을 흉내어 봅니다.

진달래꽃 너머로 매봉,오산,사성암이 보입니다.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오산은 해발531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다.

발아래 감도는 섬진강물에 눈이 부시고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도선굴






사성암은 해발500m의 오산에 잇는 암자로

서기5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효,의상,도선,진각 등 네명의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활공장 발아래로 섬진강과 구례시가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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