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총무의 유혹?에 넘어가 솔뫼산악회와의
첫산행은 신안의 비금도로 갑니다.
총무님의 고향이시랍니다.
비금도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있는 섬으로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45km떨어져 있다.
본래는 여러개의 섬이었으나 연안류에 의한
퇴적 작용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섬을 이루었다.
섬의 모습이 마치 날아가는 새와 같다 하여
비금도로 했다고 전해진다.
삼한시대에 처음으로 당두마을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유배된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한다.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라 하고
인구는 4천여명이라 한다.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이고
국내산 최고의 천일염 및 섬초(시금치)가 유명하다.
비금도의 특산물은 섬초(시금치)와 천일염입니다.
동백꽃이 반겨줍니다.
그림산이 한눈에 보여집니다.
국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펼쳐집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진달래도 반겨줍니다.
여기도 꽃샘추위가 있었나 봅니다.
좀더 가까이서 본 그림산의 위용입니다.
우측으로는 아직 조성중인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한반도 바위입니다.
관광버스 기사님 왈 한반도 종주에 얼마나
걸렸나고 묻습니다.
한발 폴짝입니다.
산행중 뵙기 힘들었는데 오늘만큼은 함께했습니다.
날이 좋았다면 걸어온 저 암릉과 그 뒤로의 조망이
어우러지는 그림이 될것입니다.
선왕산
비금도 선왕산은 섬 산의 왕이다.
사 이름은 산의 선이 왕관처럼 삐죽삐죽하게
생겼다 해서 유래한다는 설과
서낭당이 있던 산이라 하여 서낭산이라 부르던 것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선왕산(仙王山)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선왕산의 가장 큰 매력은 수려한 곡선의 도자기 같은
바위가 줄지어 늘어서 있어
산행내내 암릉산행과 바다 조망의 즐거움을
맛 볼수 있다는 점이다.
바다에 융기한 금강산이라 해도 손색없는 수려한 바위산이다.
- 월간 山 -
신토불이님이 촬영해주셨습니다.
산죽이 아닌 진짜 대나무 숲길도 지납니다.
가까이서 본 선왕산입니다.
선왕산을 배경으로도 한장 남겨드렸습니다.
지나온 그림산을 뒤돌아 봅니다.
암튼 자연은 위대합니다.
아마도 도초도일겝니다.
하트 해수욕장이랍니다.
신토불이님이 촬영해주셨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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