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상다반사69 눈과 반갑지 않은 동장군 일주일만에 또다시 요란스런 눈보라치며 동장군이 찾아왔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그 날이 반가움보다는 걱정부터 앞서는 날들이다. 집을 나서자니 몇해전 제설작업이 되지 않은 고갯길에서의 트라우마가 발을 잡는다. 2022. 12. 15. 첫눈이 온 날 지난해 보다 보름 정도 늦은 첫눈이다. 전날 조금 일찍 잠자리에 누운 덕분에 어둠이 겆히지 않은 새벽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 베란다를 서성거렸지만 아무일 없었는데 노트북을 펼치고 끄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하얀세상이 되었다. 어딘가 가야만 할것 같은 날였지만 몇해전 눈길의 트라우마가 발을 묶는다. 특별한거는 없지만 아직 흔적이 없는 아파트를 한바퀴 돌고 왔다. 버릇처럼 믹스커피향에 빠져뜰때 꽃친님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부랴부랴 눈꼽떼고 서울로 간다. 2022. 12. 6. 빨간 산수유의 유혹 아파트 단지내에 이른 봄소식을 전해주었던 산수유가 잎을 모두 떨군채 여인의 붉은 입술보다 진한 빨간색의 자태를 뽐내며 유혹을 한다. 2022. 12. 3. (220925)농막의 오후 2022. 10. 1.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