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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여왕벌과 땡벌들" 생애 첫 비박 --- 일상으로

by 신영석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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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을 눈 앞에 둔 나이가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여명이 시작되는 이른시간 잠을 뿌리칩니다.

발아래 능선에는 아직도 운해가 펼쳐집니다.


오호! 미소1004도 일찍 일어나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방궁 앞에서 한번 더


여명이 시작되는 아침의 운해가 멋집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니온듯

하룻밤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사진의 순서가 바뀌어 해장중입니다.

누릉지에 라면으로 청호가 공수해온

빨간 이슬이 댓병을.....

청호와 버티고는 돌아가는 길 운전때문에

미소1004는 오늘 출근을 해야하는 이유로

부담이 없는 두사람였고 질긴 술꾼이기도 합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고 미래도 있습니다.

행복해야할 많은 시간도 남아있습니다.






하산길의 커다란 배낭에는 지난 1박2일

함께한 행복과 추억으로 꽉 채워졌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2%부족했던

우리의 발걸음은 더더 업그레이드 되어

또다른 길을 떠날것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헤쳐 산타처럼 나타난 청호!

전날 야근에 피곤해 천근만근였을 강아지!

가장 무거웠던 배낭에 지치고도

우리들의 만찬을 준비한 버티고!

해맑은 미소로 땡벌들의 가슴을

녹여준 미소1004!

당신들과 함께한 시간

멋진 추억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고맙구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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