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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백두대간 (우두령~석교산~삼도봉)을 걷는다

by 신영석 2019.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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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령은 일명 우두재라고 하고 산의 능선부 모양이

소의 머리를 닮아 우두령이라고 부른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경북 김천시 구성면을

연결하는 고개로서 김천의 외곽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촌면으로 장을 보러 다녔다고도 한다.

과거 우두령은 황악산,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 등

높은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였기 때문에

고려말 왜구의 노략질과 임진왜란

한국전쟁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은신처가 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임진왜란 초기 왜군이 거창을 거쳐

전라도로 진입하려던 당시 의병장 김연이

2,000여명의 의병을 매복시켜1,500여명의

왜군을 크게 무찔러 전라도 곡창지대를

지키는데 크게 일조하였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빨치산들이 활동하던

지역이기도 하다.

미소1004 우두령 인증


전국적으로 눈이 귀하디 귀한 계절이라

잔설로 연출해본다.



사진 맨뒤 중앙으로 덕유산이 보여지고

좌측으로 초점산,대덕산,삼봉산도 보여진다.

그 앞으로는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 각흘산이

도열하고 있다.


석교산(화주봉)의 높이는 1,207m로

정상에 올라서면 1,172m암봉뒤로

민주지산 정상과 삼도봉,석기봉,그리고

각호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남쪽방향으로는 백두대간 초점산,대덕산

삼봉산,백수리산,박석산이

남동 방향으로는 가야산과 수도산이 위치한다.








삼도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으로

초점산,대덕산,삼봉산,덕유산이

깨끗하게 보여진다.

뒤돌아 본 석교산이다.




사진 중앙이 황악산(1,111m)으로 추측된다.

1,172m암봉뒤로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

슬로프도 보여진다.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깨끗하게 조망된다.







"삼도봉"은 삼남지방 방언의 갈래길로

산 자체는 소박한 얼굴로 산 아래

사시사철 맑고 찬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은

충청,전라,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으로

이곳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삼남의 분기점이 됬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각호산~민주지산

~석기봉~삼도봉에 이르는 능선이

물한계곡을 활 모양으로 감싸고 있다.

삼도봉 정상에 있는 "화합탑"은

삼도를 상징하는 거북과 용

검은 여의주로 만들어졌다.











사진 좌측 뾰족한 곳이 석기봉이다.





해인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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