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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행일기

일본 다이센(大山) 설경(雪景)속으로 빠져들다(2)

by 신영석 201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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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남이와 청풍명월

그져 스치듯이 알고지냈던 사이로

오늘 다이센 산행으로 억겁의 인연이 되었다.

마운틴과 청풍명월

다이센 3박4일을 준비하고 리딩한 마운틴

청풍명월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지 않으면

훗날 다시볼때 누군지 모를 수도 있다.

다이센 정상에서의 8명 팀원 단체 인증이다.

함께한 이 기쁨과 행복

오래도록 모두의 가슴에 남을것이다.

정상아래 대피소에서 바라다 본 풍경

눈보라와 그속을 지나는 산객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이걸 무엇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미소1004

정상까지 조금 늦게 오르더만 이런 멋진사진도

에궁 나두 한장 남길꺼하는 아쉬움이다.

하산을 서두르고 있는 마운틴과 청풍명월


6합목까지 내려와 바라다 본 다이센




우리팀 아닌 다른팀으로 동행한 혜영님


다시 이곳을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듯 싶어

많은 사진을 남겼다.





다시 들머리로 내려와 바라다 본 다이센

가이드가 전하는 말로 복받은 팀이란다.

년중 다이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날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고

오늘만해도 우리보다 조금 앞서 출발한

팀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눈보라로

정상 등정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전

회전초밥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언제보아도 부러운 잉꼬부부이시다.


처음에는 주문이 쉽지 않았지만 어느새

이렇게 빈접시가 탑을 이루었다.


사토오다카호텔에서 다이센 정상 등정 기쁨의

축배를 나누는 순간이다.




세 바퀴벌레들은 끝까지 밤을 즐겼다는데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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