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 세번째 칠보산을 찾으면서
보배산(보개산) 연계산행이 가능하다는거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비탐구간이다.
국립공원내에 비탐구간이 설정되어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비탐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일부 산악인 또는 산악회에서는 비탐을 다녀오는게
무용담처럼 또는 산악회의 명성으로 치부하는듯도 싶다.
비탐구간의 목적이 자연보호 내지는 산악사고의
예방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지키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탐방예약제등을 통해
개방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저 운?없어 걸리는 몇사람에게 과태료 부과로
할일 다했다는 궁색한 자기주장보다는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탄력적인 운영을 기대해본다.
비탐구간의 꿀팁이라 해야하나
산행중 "탐방로아님"이라는 표지가 있거나
출입통제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면 그곳이 감추어진
등산로 100%이다.
오늘도 지척에 있는 그 현수막을 간과하여
산행 초반 없는길을 찾아 육수께나 쏟았다.
첫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군자산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봉우리는 지도 검색해도
이름을 모르겠다. 그냥 무명봉이라...
오대장이 촬영한 사진인데 역시나 봉우리 이름은?
원추리꽃이 가끔 눈에 보인다.
사진 우측이 군자산이고 좌측 미소1004
머리위로 남군자산이 보여진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이유와 관계없이 지켜야할 비탐구간을 산행한다는
작은 양심의 꺼리낌과 길도없는 오지숲을 헤치는
우여곡절끝에 보배산에 도착했다.
아디 그대로 미소가 천사이고 당찬 여자 미소1004
미소1004, 소심남,오대장 함께했다.
많고 많은 아이디중에 왜 그렇게 선택을
했을까 의문이다.
늘 말하지 않아도 이리 자연스럽게
함께해주니 더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이주전 보다 수량도 줄고 수질이 좋지 않았지만
쌍곡계곡가에 이렇게 자리잡고 뜨거운 여름의
오후시간을 보낸다.
뭔 고민 있어요?
오늘 번개산행의 베스트드라이버 감사했습니다.
집떠나면 개고생? 아닐때도 있습니다.
바위세우기 신공에 몰입중인 오대장
아마도 쫌전의 고민이 해결되었나 봅니다.
역시 미소1004의 랜드마크는 저 미소입니다.
아마도 세번째 바위 세우기중입니다.
분위기메이커 아로하,오대장,미소1004
바위세우기 신공 인정합니다.
함께해주신 아우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뒤늦게 뒤풀이에 참석해준 버티고 아우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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