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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초복 폭염속의 제천 작은동산~성봉

by 신영석 201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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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세번째 찾게되는 작은동산이다.

금강산을 닮은 산 금월봉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이다.

그러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는데 그모형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닮아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현재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왕건,명성황후,이제마,장길산등 TV 및

영화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한국관광공사>




작은동산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 주 능선상의 동산에서 서쪽 제천시방면

북진리로 금성군과 청풍면 경계를 이루며 이어지다

825봉우리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치고 이 가지 능선이

잠시 낮아지며 모래재를 이룬뒤 남쪽으로 이어져

작은동산을 형성한다.

작은동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가 교리와 청풍대교에

이르러 청풍호로 잦아든다.

시계가 좋지는 않지만 사진좌측에 청풍문화재단지가

중앙으로는 비봉산이다.




비봉산에 오르면 활공장이 있고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반의 풍광이 생생하다.

2014년 9월 비봉산 정상에서의 사진이다.


청풍대교와 망월산


목을 길게 빼고 있는 거북이처럼 보였다.

외솔봉

외솔봉뒤로는 조가리봉~미인봉~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금수산까지 이어진다.

날이 좋은 날에는 그뒤로 월악산도 조망될것이다.








넘 거만한 포즈인듯 싶다.

좌측 청풍대교와 망월산 그리고 중앙 앞쪽에

좀전에 지나온 외솔봉과 우측의 비봉산이 보인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네번째 폭염속의 산행이

오늘만큼은 한계였는지 모래재에서 성봉으로

오르는 길이 천근만근이다.

세번째의 작은동산임에도 처음 와보는 무쏘바위다.

첫번째는 알바산행으로 작은동산에 이르지 못하고

성봉만 다녀갔고 두번째는 작은동산에서

오늘 들머리인 교리마을로 하산했던 기억이다.



두번째 찾은 성봉이다.

폭염속의 날씨만 아니였다면 내친김에

동산까지 이어갔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이다.

저와 함께한 세분의 산우님들에게

민폐를 끼치는듯 싶어 앞서가시라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사진 좌측 소나무가지 밑으로 장군바위가 보인다.


저 아래 남근석이 보여지고 그뒤로는 작성산이

울퉁불퉁한 근육을 뽐내고 있다.


그간 산행을 하면서 많은 남근석을 만났지만

남성스러움에 있어서는 단연코 제일이다.

숱한 남성들의 로망이기도 할게다.

홍일점인 미소1004님께 첫번째 인증사진의

기회를 양보?했다.

지난 3월이었나 관악산 파이프능선에서의

남근석에게 "에게 이거야? "했더랬죠?

오늘은 아주 흡족?하셨을게다.

2018년 3월 관악산 파이프능선의 남근석에서






금왕휴게소에서의 원추리꽃


일부 사진은 오광환대장님의 작품을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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