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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초여름의 고용산

by 신영석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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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잠에 깨어 베란다 밖을 보니

보기 드물게 아산쪽의 조망이 깨끗하게 보인다.

좀더 서둘렀다면 고용산 정상에서의 일출이

아주 좋았을듯 싶어 아쉽다.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했고 내일은 오랫만에

산행이 계획되어 있으니 가볍게 다리나

풀어볼 생각으로 고용산을 찾아간다.

정상석 표지판에 누군가가 돌탑을 쌓았다.

폰카메라 줌기능이 시원찬은듯 싶다.

육안으로는 평택항과 서해대교 그리고 사진우측으로는

얼마전 다녀온 제부도까지 보이는듯 하다.

평택호방조제와 멀리 삽교호방조제까지 조망된다.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덕숭산 그리고 가야산이

보여지는듯도 싶다.

아마도 맨뒤 능선은 흑성산에서 성거산으로

그리고 서운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로 짐작되어진다.


멀리 평택시가지 뒤로는 안성의 고성산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일년에 대여섯번 정도 찾아오지만 오늘처럼 시계가

좋았던날은 아주 드문 경우였다.



혼자 걸음이기에 무제한의 시간이 있다보니

가끔씩 보여지는 이름모를 야생화도 담아보았다.



막걸리 한잔의 셀카를 몇군데 날려보았지만

인생을 잘못 살은건지 반응이 없었다.

쉼터에서 바라다 본 고용산 정상

성내저수지(안골저수지) 저곳도 한때

많이도 다녔드랬다.

오늘 같은날은 정상에서의 일몰도 아주 좋을듯 싶다.




다음에서 꽃검색을 해보니 원추리꽃이라 나온다.











아직 엄두가 나지않아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고용산 정상에서의 백패킹도 버킷리스트로

남겨두고 있다.

더욱이 오늘같이 시계 좋은날 이라면

금상첨화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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