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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네번째의 북한산 비봉~의상능선길

by 신영석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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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산행같지 않은 감악산 산행이후

밤늦은 시간까지의 뒤풀이와 일요일 고향친구들과의

모임 여파로 몸이 천근만근였습니다.

"여왕벌과 땡벌"단톡방에 홀로 북한산을 가겠노라고

미끼?를 흘렸더니 이내 반응이 옵니다.

번갯불에 콩튀기듯이 열차예약을 하고 함께 나섭니다.

들머리 용화지킴터 근 6년만에 찾아왔습니다.

첫 조망터에서 미소1004부터 시작합니다.

가야할 향로봉부터 비봉,문수봉의 비봉능선과

보현봉이 보여집니다.

오늘은 전속 진사님이 안계셔서

허접한 심남진사가 미소1004를 모델로 합니다.


네번째 왔음에도 처음으로 눈길을 준 바위입니다.


꽃속의 꽃입니다.

향로봉 가는길에 뒤돌아 본 족두리봉입니다.


향로봉에서 바라본 비봉입니다.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비봉정상을

오늘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코뿔소바위위의 미소1004 신이 났습니다.

병자호란시 전쟁터에 다녀온 청년이 볼모로 끌려간

연인을 기다리다가 죽은뒤 바위가 되었다는 사모바위입니다.




좌측으로부터 의상능선의 나월봉,나한봉,문수봉이

우측에는 보현봉이 도열하고 있습니다.

뒤돌아본 향로봉에서 비봉 그리고 사모바위입니다.





통천문


문수봉에서의 오늘 멤버 단체 인증입니다.

2013년11월의 우중산행 사진입니다.

좌측으로부터 원효봉,염초봉,백운대,인수봉,만경대입니다.

그앞으로는 노적봉입니다.

문수봉지나 조망처에서 바라다 본

나한,나월,증취,용혈,용출,의상봉의 의상능선입니다.

이곳이 북한산 백운대,인수봉 그리고 만경대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인듯 합니다.



2012년 10월의 사진입니다.

2012년 크리스마스 산행때의 사진입니다.

멤버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남은 의상능선을 접어두고

삼천사로 하산합니다.






뭘 그리 눈이 빠지게 쳐다보나요?


하산후 처음으로 광장시장을 찾아갑니다.

육회와 빈대떡으로 한잔 그리고 자리를 옮겨

모듬해산물로 또 한잔을 곁들입니다.

이후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이산가족이 되었다가

평택에서 극적?으로 상봉하여 짬뽕과 짜장에

피날레를 장식하고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불과 15분의 거리를 1시간반만에 도착한

종로5가~서울역까지의 미소1004와 심남이의

행적은 영원한 미스테리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번개산행에 함께해준

하얀나비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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