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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오후의 고성산

by 신영석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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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에서 만나는 동생으로부터 고성산 동행을

요청하는 전화가 옵니다.

고성산은 본격적인 산악회 활동 이전에 낚시와 등산의

경계에서 오가던 때부터 자주 찾았더랬습니다.

해오름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여난

등산로는 목재계단과 지역문화에 대한

안내판등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조망도 그런데로 괜찬아 백련봉~덕암산~부락산으로

이어지는 부덕고백길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길을 지나는 산객들이 주는 먹이에 맛을 들인

이름모를 새들은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 않는듯 합니다.




혹시나 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낙엽사이로

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하산후 들른 커피삽의 내부입니다.

그리 좁지 않은 공간에 다양한 화초가

식물원을 연상케 합니다.


아마도 주인장은 찻잔에 대한 관심도 많은가 봅니다.

골동품처럼 보이는 찻주전자도 보입니다.


계란과 종이컵으로 만든 공예품




따뜻한 유자차 한잔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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