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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행일기

"여왕벌과 땡벌" 호암산~삼성산~관악산 번개산행

by 신영석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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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과 땡벌들"의 3월 번개산행 입니다.

출근시간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6시 서울행

급행전철을 탔지만 꼬박 서서 가야하는 고행?으로

출발합니다. 게다가 금정역에서 환승해야하는데

금정역을 정차하지 않아서 사당역 들머리를 변경하여

석수역을 들머리로 정합니다.

호암산~삼성산~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종주길이라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몇해전 홀로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석수역으로 하산했던 그길이지만

관악산에 들어서면 위치감각이 없어져

미아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불영사로 가는길의 신랑각시 바위랍니다.

불영사와 한우물 그리고 멋드러진 일송(一松)


바람은 차갑지만 시계는 좋아서 청계산이

개끗하게 보여집니다.

맏땡벌이자 오늘의 리더인 하늘천님을 따라갑니다.


사진 중앙으로 북한산과 N타워도 보여집니다.

네이름은 뭔고?

오늘의 첫 깃대봉입니다.

호암산 별도의 정상석은 없는듯 합니다.

두번째 깃대봉입니다.

진행하여야 할 학바위능선과 관악산입니다.



산행내내 숱한 바위들을 지나지만 이름도 성도

모르고 지나칩니다. 노후화된 뇌의 메모리도

그렇고 세상 복잡한게 싫습니다.

그저 좋구나! 하는 순간의 느낌으로만 간직합니다.

두번째의 삼성산 인증입니다.








이것도 남근석이라 하는데 고개 갸우뚱입니다.


홍셰프가 만들어준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으로

배를 채웁니다.

아직은 계도기간이지만 9월부터는 산행중의

음주가 과태료 처분된다 하니 산행의

또다른 낭만하나를 잃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오늘 산행중 6~7개의 국기봉을 지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악산의 랜드마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사진의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하늘천님 멋져요!




아주 오랫만에 이 길을 지나는듯 합니다.

관악문

오늘 산행의 테마는 파이프능선 였습니다.

아직 미답인 여러 능선이 있지만 이름조차

생소한 파이프능선이 궁금했더래는데 그 유래?를

실소를 금할 수 없었지만 나름 바위타는 재미는

아주 쏠쏠했습니다.

제천 동산에 있는 남근석에 비하면

왜소하지만 여왕벌은 좋은가 봅니다

(뭐 굵고 짧은게 어쩌구 저쩌구...)


관음사에서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사당능선에는

전에 없던 데크가 설치되어 이어 조금은 편한

산행이 되어진듯 합니다.

어느해 겨울에 정상을 오르기 위해 쇠줄을 잡고

아찔했던 순간은 추억속으로 남겨둡니다.

산행전에 여왕벌은 미소만 준비해오라 했는데

오늘 조금 힘들어 하는 바람에 땡벌들은 우울했답니다.

다행히 늦은 처방에 분위기가 급 반전되어

 한숨돌리긴 했지만 담부터는 있기? 없기?

4월의 통영 1박2일 여정을 기대해봅니다.

"여왕벌과 땡벌들" 해단 사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몸관리들 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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