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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행일기

성동신협산악회의 고창 방장산 송년산행

by 신영석 201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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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

전북 정읍시와 전남 장성군의 경계에 서있다.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다.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선운산,백암산에 둘러 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한다.

첫조망처 날씨가 좋았다면 내장산,백암산,병풍산이

보였을터인데 아쉽다.

삼년전의 겨울보다 조망이 더 안좋았다.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봉수대와  방장산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씩 봉수대와 방장산이 보여진다.





지나온 쓰리봉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산이랑과 들이랑

오늘 발걸음을 함께했다.



불끈진 주먹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잠시 셀카놀이


이곳을 오지않고 휴양림으로 내려간 산우님들은

방장산의 숨은 매력을 보지 못한것이다.







방장산은 고창을 지켜주는 명산으로서 신라 말에는

산림이 울창하고 산이 넓고 높아 부녀자들이 도적 떼들에게

산중으로 납치되어 지아비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망부가가 다름아닌 방등산가로 전해오고 있다.



몇일전의 눈소식에 혹시나 하는 눈덮힌 능선을

기대했지만 이날 영상 12도의 날씨였으니 이른봄이

연상되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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