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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삼월에만 세번째 고성산 노루귀는..

by 신영석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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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의 노루귀가 무엇이길래?

이달만 세번째 근 1주일 간격으로 찾았다.

못된 습관이고 성격이겠지만 한번 필이 꽃이면

쓸데없는 고집?아집? 암튼 그런듯 싶다.

지난주보다 더 많은 곳에 진달래가 피었다.

오늘도 단 한곳에서 마주친 고성산 노루귀

지난주에 마주친 삼형제의 분홍노루귀에 나만

알 수 있는 비표를 해두었지만 오늘도 가며 오며

두리번거렸지만 귀신이 곡할듯 보이지 않는다.

비표?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등잔불 밑이 어둡다' 라는 속담에 격하게 공감한다.

특별한 정보없이도 새로운 곳을 찾아 나름 만족했는데

가장 지척인 고성산에서만 헛걸음의 연속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고성산과 서운산의 노루귀

소식을 전해주던 블로거님들께서도 올해는 아직

잠잠하시다.

어렵사리 얻은 고성산 노루귀에 대한 정보가 미끼?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감출 수가 없다.

이젠 그만 고성산 노루귀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수첩에 남아있는 또다른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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