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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광덕산 봄 야생화(2)

by 신영석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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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 저만치 엎드려있는 분이 보인다.

궁금증이 생겨 가까이 가보니 어떻게 찾으셨는지

신기할만큼 분홍노루귀를 촬영하고 계셨다.

아직 낙엽으로 덥혀잇는 벌판에서 찾아내신걸

보니 처음 찾아 오신분은 아니란 생각이다.

어찌되었든 오늘의 서프라이즈1 이다.

많은 개체수가 있는것보다 도도하게 혼자 피어있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다.

분홍노루귀

흰털괭이눈

현호색과 더불어 이 시기에 지천으로 피어있어

그냥 잡초같은 푸대접을 받는듯 싶다.

현호색

미치광이풀?

꿩의바람꽃

오전과는 달리 활짝피어 반겨준다.

중의무릇

오늘 야생화탐방의 서프라이즈2다.

지난해 유왕골에서 4월에 딱한번 보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었다.

꿩의바람꽃과 벌

중의무릇

괴불주머니

흰노루귀

오늘의 서프라이즈3이다.

꿩의바람꽃으로 알고 지나칠뻔 했는데 뜻하지 않은

만남이다. 광덕사에서 장군바위로 오르는 길

어딘가에도 노루귀군락지가 있다는 정보를 얻긴했는데

오늘 만난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는 완전 서프라이즈였다.

괴불주머니

별꽃

어찌나 작은지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긴병꽃풀

꿩의바람꽃 정도만 기대하고 찾았는데

복수초,노루귀,중의무릇까지 만나는 행운였다.

이 행운이 이어져 만주바람꽃까지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오늘도 하산길에 확신이 서지는 않았지만

열흘정도 지나 다시 한번 찾아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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