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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 그리고 순수의 세계로 들어간다.
폭설을 이기지 못해 주저앉은 나무아래는
오늘 산객들에게 더없이 포근한 쉼터다.
드디어 네번째 조우하는 웅장한 선자령 정상석
희나리
다함께
미소1004
버티고
그리고 나
반환점을 돌아 하산하는 길은
아직 러셀이 되지 않아 있다.
또다시
어깨넘어로 엿보고 비닐을 준비했지만
역시 허접한 산꾼들이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비닐을 손으로 바쳐가며
어렵사리 오찬을 즐겨야 했다.
순백(純白 그리고 순수(純水)
벌써 산행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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