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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

서운산 환종주(포토 by 청호)

by 신영석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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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여년전 낚시를 매개체로 인연을 맺은 청호!

많은 시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함께한 친구다.

게다가 갑장 보다 더한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가

일치하는 아주 드문 인연이다.

예기치 않은 사연으로 낚시에서 손을 떼곤

오랜세월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어느해 겨울

무등산가는 버스안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때를 계기로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함께 산행을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친구다.

그저 촌놈스타일의 나에 비하며 아직은

준수한 용모에 나름 메이커있는 등산복에

나름 터득한 포즈에 사진빨이 부러운 친구다.

또한 사진촬영에 인색한 나에 비하여 친구는

종종 걸음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사진 촬영에 욕심?이 많은 친구다.

가끔은 그럭저럭 봐줄만한 한컷을 얻기도 한다.



순간 포착! 아주 진지한 자세의 진사!

오우! 나름 아웃포커싱이 제대로

허접한 사진 촬영하는거두 인색하지만

누군가의 피사체에도 매우 인색한 편이다.

우선은 따라주지 않는 외모

꾸며도 한계가 있는 완전 촌놈 스타일

언젠가는 누군가가 연탄 배달하고 왔냐는

웃지 못할 비화도 있었다.

게다가 누군가의 피사체가 되어도

반이상은 꼭 눈을 감는 편이다.

허접한 고글을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것 조차도 꺼내기 싫어 한다.




여기서도.....






또 여기서도...

친구야 제발 좀 부탁해~~~

글타고 밥 먹을때도 고글을 쓸수는 없잔여?


또 또 여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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