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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104

오랫만의 동행 서운산 올해 열일곱번째의 서운산 산행이다. 늘 혼자 산행을 했는데 추석연휴 끝날 저녁에 서운산을 가자는 여인들의 유혹에 흔쾌히 넘어간 덕분에 즐건운 시간을 보낸 하루인듯 싶다. 오랜 기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서운산 대웅전 서운산 각기 다른 장소에서 세번째 만나는 수정난풀이다. 은적암 오르는 길에 우연히 만난 성남에서 오셨다는 부부?의 덕분에 만나게 되었는데 제법 많은 개체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동행한 여인이 자신있게 목이버섯이라 했는데.... 도토리가 얼마나 쏟아져 있는지 자칫 발길에 밟히면 미끄러짐의 위험도 있을 만큼이다. 알은 작지만 토종밤두 풍년이다. 걸음이 늦은 여인들을 기다리다 잠시 줍은 밤 산짐승들의 겨울 식량으로 돌려줬다. 미역취 괴불주머니 하산길에 다시 확인한 수정난풀 오름길에서 만난 또다른 위.. 2021. 9. 24.
추석연휴의 영인산 조금은 더운 날씨였지만 전형적인 가을의 하루다. 많지는 않았지만 꽃무릇도 활짝 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습이다. 흰젖제비꽃 다음 꽃검색의 결과이다. 개미취 조금 이르지만 억새도 보인다. 어리연 배롱꽃 마가목꽃 꽃댕강나무 참취 조밥나물 며느리밥풀꽃 배태망설 딱총나무꽃? 맥문동 층꽃나무 솔체꽃 자주 보지만 늘 헷갈린다. 궁궁이?/강활꽃? 배초향 아게라텀 붉은병꽃 기린초? 수국 2021. 9. 20.
고성산 일출은 안개속으로 여느날 보다 이른 새벽에 잠이 깨버렸다. 거길로 나와 시간을 보니 4시가 안되었고 날씨를 확인하니 구름없는 맑은 날인듯 싶어 오랫만의 고성산 일출을 보러 집을 나섰다. 날짜를 맞춘 것은 아니였는데 정확힌 3년전의 일출사진이다.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간이라 수명이 다되어 가는 조명에 의지해 오른다. 아직 한명의 산객도 만나지 못했다. 이맘때의 일출장소인 선달고개에 도착했다. 아직 일출시간인 06:11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긴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짙은 안개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일출 10분전 이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을듯 싶다. 다음을 기대하고 일찍 하산한다. 그냥 돌아오기에는 서운해서 눈에 보이는 아이들을 담아 본다. 미국쑥부쟁이 산박하 오이풀? 금불초?/솜방망이? 뚝갈 산박하 나비나물 .. 2021. 9. 12.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선자령 전날의 시행착오에 이어 또다시 도전?한다.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고속버스 첫차가 06시로 전철을 환승하면 동서울발 08시 횡계행 버스를 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터미널 진입전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마음 한구석엔 선자령이 아닌 다른곳을 떠올려야 했다. 어찌됬든 터미널에 내려(07:00) 거의 뜀박질 수준으로 전철역에 도착하니07:20)7호선 전철이 도착한다. 고속터미널에서 건대역에 도착(07:38)하여 다시 2호선으로 환승(07:40)하여 강변역에 도착 또다시 뜀박질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07:50분이다. 횡계행버스를 발권 받고나서 담배 한대 피울 여유도 없이 바로 버스에 올랐다. 지금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한편의 드라마였다. 대중교통으로 선자령을 찾은 것은 3년전 춘삼월 폭설소식이 전..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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