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1 산행일기104 서운산의 가을(1) 열아홉번째의 서운산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철?모르는 영산홍 하늘은 진한 곰탕였지만 만산홍엽 올해 은행나무는 색이 제대로 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황금빛 양탄자 길이였는데 예년만 못하다고 하여도 혼자 가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하루다. 넌 아직도 피어있구나! 좌성사의 대웅전 첫눈이 내리는 날 다시 걷고 싶은 길이다. 2021. 11. 2. 계룡산의 가을 올해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것은 이미 도봉산과 북한산산행에서 느꼈지만 국립공원공단에서 예보한 계룡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날짜에 맞춰 반신반의하며 집을 나선다. 아파트 단지내의 단풍도 추색으로 물들어간다. 500m까지 고도를 높였을때 겨우 만난다. 대부분의 단풍은 색이 물들기전 이미 말라 비틀어진 모습이다. 남매탑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때 이곳의 단풍을 최고로 생각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자연성릉 시간적으로 역광을 피할수 없긴 했지만 역시 기대 이하인듯 싶었다. 당초 자연성릉을 지나 관음봉으로 진행할 생각였지만 출발전 급하게 이뤄진 약속시간도 있고해서 동학사로 하산을 결정한다. 다시 돌아온 남매탑 동학사로 내려 오며 그나마 색이 고운 단풍을 찾아 단풍산행의 구색을 맞춘다. 천원짜리 잔술로 허기를 채운다.. 2021. 10. 29. 숨은벽의 가을을 찾아(2) 한해가 지날수록 암릉산행이 버겁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절정을 조금 지난듯하지만 단풍의 볼거리가 있어 최대한 걸음을 늦춘다. 만경대 백운대는 정상 인증을 위한 줄이 길게 서있어 이렇게 인증샷을 대신했다. 인수봉 오리바위 백운동암문에서 산성탐방센터로 하산하며 북한산의 가을을 즐긴다. 단풍이 지난해만 못하다고 하는데 가을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곳 북한산에도 꽃향유가 지천이다. 산국 2021. 10. 26. 숨은벽의 가을을 찾아(1) 지난주 도봉산에 이어 두번째 단풍산행이다. 평택역에서 서울역까지 열차로 이동후 전철환승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니 대략 2시간반쯤 소요된듯 싶다. 체력과 인내심이 뒷바침 된다면 평택역에서 전철 환승으로 구파발까지 그리고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왕복 만원도 안되는 극가성비의 산행지일듯 싶다. 조금은 늦은시간에 출발했음에도 구파발에서 북한산성탐방센터로 가는 버스는 콩나물 시루로 코로나를 무색케 하는 현실이다.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인 노고산 아직 가보지 못한 상장능선이다. 상장능선 넘어로는 우이령옛길의 단풍도 볼만하다. 숨은벽으로 향하는 등로의 단풍은 조금 이른듯 싶었다. 맨뒤로 오봉과 도봉산 주능선이다. 마당바위? 해골바위 일년만에 다시 찾은 숨은벽 숨은벽과 염초봉의 단풍을 기대했지만 다음주나 되어야 할듯 싶다. .. 2021. 10. 26. 이전 1 2 3 4 5 ··· 2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