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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행일기104

내년을 기약하는 서운산의 야생화 올해 열여덟번째의 서운산이다. 지난 2월의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만남의 기쁨을 전해줬던 서운의 야생화들도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듯 싶어 마음 한켠이 허전해진다. 야생화가 아니여도 아무때고 가고 싶을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달말에는 좌성사와 은적암주변의 오색단풍과 겨울 성좌봉주변의 고즈넉한 설경을 찾아 나서게 될듯 싶다. 2021. 10. 6.
고성산의 가을 풍경 벌써 설악 서북능선에는 단풍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으로도 당일치기 설악산행이 가능했지만 이젠 산악회를 따라 가거나 자차가 아닌 이상 불가능해졌다. 9월의 마지막날 대덕사계곡을 찾으면서 조금 무리해서(1박) 설악까지 다녀왔어야 했다는 뒤늦은 후회감이 밀려온다. 토요일 늦은 오후 고성산의 가을을 찾아 나섰다. 잘 찾지 않았던 고성산 동쪽의 해주오씨 집성촌 방향이다. 꽃범의 꼬리 산부추 ? 가막사리? 미역취 산박하 미나리아재비 털여뀌 미역취 누리장나무 열매 단풍취 단풍취 청미래덩굴 열매 산부추 골등골나무 조밥나물?/고들빼기?/쇠서나물? 늘 헷갈리기만 하는 종류다. 물봉선 고마리 미국쑥부쟁이 가막사리 털별꽃아재비 나팔꽃 참취 ? 향유 뚱단지(돼지감자) 질경이 익어가는 벼이삭 뚱단지 2021. 10. 3.
무모했던 '꿩먹고 알먹고' 매일 아침 소식을 받고있는 '국립공원과 야생화'라는 카카오스토리에서 '백부자'를 받았다. 관련 블로그를 검색하다 보니 즐겨찾기 되어있던 '효빈 길을 떠나다'라는 블로그에서 평창 금륜산 대둔사 계곡에 자생하고 있다는 정보와 비교적 자세한 탐방코스까지 포스팅한 어느 블로거께서 남한산성을 언급했다. 지난 봄에 청노루귀를 보겠다고 한번 찾은 곳이기에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집을 나섰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버스와 전철을 환승해도 두어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고 다음날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었기에 오후의 잠깐 비예보를 무시했다. 결론적으로 '꿩먹고 알먹고'요심을 내었지만 '서울역에서 김서방 찾기'가 되어버렸다. 우슷개 소리로 '서울역에서 김서방중 김서방 찾기' 가 더 어렵다고 한다. 서문.. 2021. 9. 29.
젊음이 넘쳐나는 광덕산 올해 열네번째의 광덕산 산행이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했음에도 주차장은 만차에 가까운 상황이고 일요일이긴 했지만 평소보다 혈기왕성한 젊은 남녀 산객들로 넘쳐난다. 철마봉으로 오를까 싶었는데 산객이 너무 붐비는듯 싶어 장군바위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리기로 했다. 예상되로 한적한 등로에서 부담없이 마스크 벗고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물봉선은 여전히 지천으로 피어있다. 강활나무 익어가는 천남성 열매 개미취 이달 초에 단 한개체만 보였던 흰진범이 제법 많은 개체수를 보여주고 있었다. 가을 장마비로 인해 등로는 완전 너덜겅 수준으로 발걸음이 배로 무거운듯 싶다. 끝물의 단풍취 뽀리뱅이? 암튼 장군바위에서 정상까지의 능선에 많은 개체수가 보였다. 미역취 참취 개미취 고려엉겅퀴 구절초? 나도송이풀 나도~ :..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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