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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9

서운산유왕골 (인처동)은 공사중... 조금 이른 봄이지만 몇일 한낮은 기온이 많이 올라 유왕골이 궁금해졌다. 특히,지난해 만나지 못했던 너도바람꽃이... 늦은 오후 물한병만 들고 둘러볼 생각으로 인처동으로 향했다. 마지막 주택을 지나니 곳곳에 출입을 통제하는 라인이 설치되어 있고 벌목?하는 전기톱의 굉음으로 계곡이 소란스럽다. 개의치 않고 좀 더 진행을 하니 공사관계자가 다가와 정중하게 통행이 위험하니 우회하시라고 한다. 무슨 까닭(공사)이냐고 여쭈니 고속도로 공사중이란다. 입구에 안내판도 없고 자세히 묻지 않았기에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인처동에서 유왕골로 가는것은 어려울듯 싶다. 주말에는 등로를 열어주겠다고 하는듯 싶다. 혹시라도 평일에 유왕골을 찾으실 분들은 청룡사쪽에서 반대로 넘어오셔야 할듯 싶다. 개인적으로 인처동에서 .. 2021. 2. 27.
봄이 기다려 지는 이유(2)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우연히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의 매력에 속칭 끝물 시즌에 빠져버렸다. 덕분에 다른 님들이 올려 놓은 블로그를 보며 오랜 시간 가슴앓이를 해야했고 얼마 남지 않은 올 춘삼월을 대비하여 나름의 비망수첩을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다. 이미 남녘에서는 이른 노루귀 소식이 전해져 '일일여삼추(一日如參秋)'다. 물론 계획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겠지만 다음주 부터 남녘 섬여행을 시작으로 애타게 기다렸던 그 아이들을 만나러 가야겠다. 2021.3.18 여수 개도 2021.3.23 서운산 유왕골 2021.3.26 고성산 2021.3.28 망경산 수철리계곡 2021.3.31 청계산 2021.4.4 북한산 부왕사지 2021.4.6 천마산 2021.5.2 태백산 유일사 2021. 2. 15.
봄이 기다려 지는 이유 바람꽃/김대정 봄이 오면 안개 처럼 피어 오르는 그리움이 있다 바람이 불면 몸을 흔들어 반겨주는 미소 띤 얼굴의 당신 변하지 않는 수수한 모습으로 기다림을 먹고 살겠지요 봄바람 불어 그리움이 피어나면 당신을 만나러 계곡을 향해 달려가리라 눈물 되어 흘러 꿈을 꾸는 당신은 봄바람 드나 드는 바위틈에 피어난 하얀 그리움 입니다 변산바람꽃 벌써 남녘에서는 개화가 시작되었는데... 나도바람꽃 회리바람꽃 남 바람꽃 너도 바람꽃 지난해 무갑사 근처에서 처음 만났는데.... 만주 바람꽃 들바람꽃 태백산에서 아주 어렵사리 만났고 꿩의바람꽃 가장 흔하게?만날 수 있었지만 그래두 보고시퍼 홀아비바람꽃 태백산에서 단 하루 원없이 눈맞춤 했고 긴털바람꽃 조선바람꽃이라고도 한다네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남벽구간에서 만났지 2021. 2. 10.
모처럼 사람사는 듯한..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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