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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민족의 영산 백두산(북파,서파)여행(3)--- 개천절의 천지

by 신영석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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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두산 천지와 만난다.

이 나라 이 민족의 땅을 밟지는 못하고

이국땅 대련에서 여기까지 14시간의

버스이동였다.

애국가 1절에서 나오는 백두산 천지와의

조우에 잠시 가슴이 뭉클해짐은

내 영혼속에 감추어져 있는

한국인의 기상이라 해도 무방할듯 싶다.

너도 나도 빈틈을 찾아  사진촬영엔 전쟁이다.

천지 건너편은 북한이다.


여행내내 나같이 홀로 참여한 한분을 만나

사진 촬영은 품앗이를 한다.

때로는 셀카 촬영도 함께

추위와  주어진 시간탓에 오래 머무를 수 없기에

많은 사진을 남긴다.




추위에 얼굴이 빨개졌을 뿐이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변화되는 천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계절에 관계없이

천지의 수위는 항상 일정 유지된다고 한다.

장마철 폭우가 쏟아져도

비가 내리지 않는 겨울에도 변함이 없다고 한다.



봉고차로 구비구비 고갯길을 1시간 달려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도착한게다.

중국이기에 가능할게다.

이곳이 한국이었다면 개발과 보존의 사이에서

아마도 보존에 밀렸을지도 모른다.

눈으로 보고 마음에 한없이 담아둔다.


이번 여행의 대미는 단연코 천지였다.

삼대가 덕을 쌓지는 못했어도

더할나위 없는 행운이다.


천지에서 내려설쯤 구름이 덮이기 시작한다.








아! 백두산 천지여









가이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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