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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민족의 영산 백두산(북파,서파)여행(2)--- 개천절의 천지

by 신영석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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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사성급 호텔일뿐 다소 한기가 느껴지는

낯선 이국에서의 첫날밤 피곤함에도  모닝콜 이전에

잠에서 깨어 호텔 로비를 둘러본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성립 70주년인듯 싶다.

거리 건물 곳곳에 프래카드가 걸려있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게시되어 있다.

호텔주변 거리풍경


호텔 로비만큼은 화려했다.


호텔 조식후 이도백하로 이동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만큼

또 4시간 반을 달린다.

차창 밖으로 보여지는 자작나무 숲이다.

기후에 적합한 때문인지 가는 곳곳에 자작나무 천지다.

그리고 주변 천지가 옥수수 밭이다.

버스안에서 두어번 가이드가 나눠준

삶은 옥수수의 맛은 국산과 비슷했다.

차창밖의 나즈막한 산에도 가을이 물들고 있었다.


이도백하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 식당

식당입구에서 쥔장이 장뇌삼과 산삼을 팔고 있었다.

장뇌삼 1뿌리에 만원

산삼 한뿌리에 10만원 이란다.

진위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을게다.



식당주변의 거리 풍경

아직 개발이 덜되어서 인지 시골풍경이다.

예전에 쓰레기로 넘쳐나는 거리였는데

백두산(북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개발의 붐과 함께 많이 깨끗해지고 있단다.

장백산(백두산의 중국 명칭)매표소인 북파산문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이동중

차창 밖으로 조금씩 보여지는 백두산



가이드의 착오였는지 장백폭포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 오기전 찝차 또는 봉고차를 이용하여

천문봉으로 이동하여야 하는데

셔틀버스 승차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으로

한시간을 버려야 했다.

이곳에서 1km 걸어서 장백폭포에 도착한다.




천문봉으로 이동(1시간)하기 위해 대기중이다.



구비구비 고갯길 1시간을 달려

 해발 2600m?의 이곳에 도착하여 도보로

1시간 거리의 천지에 오르게 된다.

인파에 밀려 걷는다기 보다는 떠밀려간다.

미쳐 패딩을 챙기지 못해서 추위에 떨었다.

시기적인 탓인지 산이라기 보다는

미 서부의 황무지 길을 걷는 느낌이다.

들꽃이 만발한 고상화원이라는데....

다행이도 날씨는 괜찬아서 잠시뒤 만날

백두산 천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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