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남에게 설악산에대한 기억이라곤
아주 오래전 모범직원 산업시찰이라는
명목하에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에 한두번
올랐던 것이 전부이다.
굳이 산행이 아니어도 누구나 한번쯤은
관광으로 가보았다는 울산바위 조차 지난해에
처음 가보았다.
지금에 와서야 외설악,내설악,남설악이라는
것을 귀동냥을 통해 알게되었다.
2012. 6. 9 홀림골~주전골
정말 산도 모르고 나도 모르던 초짜시절에
중청대피소에서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는
유혹?에 첫 도전이었던 1박2일의
2012. 9. 16 산바 태풍 전야의 산행이다.
야심차게 도전했던 중청에서의 하룻밤과
공룡능선의 도전은 태풍에 날아갔다.
서락의 개선문?
이제는 볼 수 없는 곳이다.
함께했던 7인의 용사들이다.
요즈음도 가끔은 그때의 기억을 함께하며
웃음을 남기곤 한다.
심남이의 생애 첫 대청봉 인증이 되겠다.
2013. 8. 15 용아장성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 생각없이
용아장성에 들어섰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오금이 저려진다.
단 한번으로 족했다는 생각이다.
2014. 5. 25 귀때기청봉
너덜겅 지금 생각해봐도 다시 가고 싶지 않다.
털진달래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물이 없는 대승폭포
2014. 10. 4 두번째의 공룡능선도 가을비속으로
공룡능선 맛보기
천불동이 물들고 있었다.
2015. 5. 23 삼세번만의 공룡능선
대부분의 산우님들이 천불동으로 하산하고
심남이 혼자 고독?하게 공룡능선의
꿈을 이룬 날이 되겠다.
2016. 10. 10 홀로 대청봉 그리고 만경대
매스컴의 호들갑에 만경대를 찾았지만
한마디로 아니였음이다.
2016.10.15 북설악 상봉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2017. 10. 12 울산바위 그리고 토왕성폭포
처음으로 올라본 울산바위이다.
역시 처음 찾은 토왕성폭포
2017. 12. 10 두번째 북설악
원래는 주봉산~청대산으로 이어지는
서락 조망 산행이었다.
2018. 2. 1 겨울에 찾은 서락 대청봉
해마다 일곱여덜번 정도 겨울산행을 하면서도
한라,지리,설악을 가보지 못하다가
지인들과의 번개산행으로 서락을 찾았다.
서락의 일몰
중청호텔에서의 만찬
겨울의 서락답지 않은 날이었지만 그런데로
눈 내리는 날의 대청봉 인증이다.
재작년 알게된 척추협착증과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바위산을 다녀오면 힘에 부친다.
이제는 다시 찾지 않겠노라 했지만 누군가 유혹?의
손길이 오면 그 생각을 망각하게 될것이다.
'2018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과 봄 사이의 청송 주왕산 (0) | 2018.02.25 |
---|---|
천리길 여정의 진도 동석산 (0) | 2018.02.21 |
미답의 홍천 공작산 (0) | 2018.02.12 |
겨울 속리산을 찾아서 (0) | 2018.02.11 |
아미산 그리고 방가산 (0) | 2018.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