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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봉산은 정상인 오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옥정호의
전망으로 알려진 산이다.
들머리인 소모마을 찾지 못해 마음께나 졸였을 연수형님 1봉에서
지나온 1봉뒤로 이름모를 많은 산군들이 펼쳐져 있다.
사진 우측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오래전 다녀갔던
모악산도 보였다.
오늘 지나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실질적인 정상 5봉을 제외한 나머지 봉우리는
조망도 없었고 특별한 의미는 없는듯 하다.
사진 중앙에 산행 들머리인 소모마을이 보인다.
3봉은 허접한 표지목조차도 없이 이렇게 누군가 바위에
3봉 표시를 해놓았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여 사진 촬영후에 바위를 돌려
놓아 뒤따라오던 일부 산우님들을 아주 잠깐 알바를 유도했다.
오랫만에 함께 발맞춰준 멋진남자
옥정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중앙부분이 일명 붕어섬(외앗날)이라 불리운다.
4봉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뱃살을 감추어보려 숨을 참고 있다보니 표정이 가관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미소가 아름답다.
아쉬움에 위치를 바꾸어가며 여러컷을 해본다.
사잔 중앙부분의 국사봉을 거쳐 하산한다.
사진 우측으로 멀리 모악산이 보여진다.
그리고 오늘 걸어선 능선을 뒤돌아 보고
사방팔방으로 터지는 전망이 압권이었다.
국사봉에서 내려다본 옥정호와 그 뒤로 펼쳐지는
산그리메가 한폭의 산수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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