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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행일기

이년전 반쪽자리 부덕고백 이어가기

by 신영석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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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고백!

심남이가 살고있는 평택은 지명 그대로 평지 지형이라서

산이라 하기에는 조금 그러한 부락산과 덕암산, 백운산이 위치한다.

부덕고백이라 함은 이 세산에 안성의 고성산을 더한 종주길이 되겠다.

아주 오래전에 혼자 도전했다가 등로를 못찾아 헤메다가

SOS를 요청?한 적도 있었더랬다.

그리고 이년전 초여름에 지인들과 함께

부락산~덕암산~백련봉~고성산까지의 반쪽 종주를 했다.




오늘은 다시 구성된 멤버들과 그 반쪽을 왕복하는 대략 7~8시간의 산행이다.

아주 오래전에 의형제들과 산책삼아 다녔던 백운산에도

이런 정상표지목도 설치되어있다.


부덕고백 종주길의 일부구간이 평안 해오름길로 새로 태어난 모양이다.

운수암뒷편의 이름없던 산성에도 무한산성으로 이름이 명명되고

약수터에서 고상산 정상으로 오르는 목재 계단길

오늘 34분의 수명연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고상산에서 오늘의 멤버들

내친김에 부락산으로 종주길을 이어볼까 하다가

다음으로 미루고 정상아래서 막걸리로 신선놀음을...



무엇을 그리 살펴보는데...



이제 이틀 연속산행은 무리인듯 싶다.

더우기 오늘은 백운산 가기전 집근처 배다리저수지에서

약5~6키로의 포장된 길을 걸은것이 조금 무리가 되었나 보다.

결국은 고성산을 하산후 잔여구간을 포기하고 광수아우를 콜해서

훤한 대낮부터 뒤풀이로 빠져들었다.

이제 등로는 완전히 익혔으니 컨디션 좋은 다음 언젠가

종주길에 나서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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