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심남이 개인적으로 종교는 갖고 있지 않다.

다만 대부분의 사찰(암자)들이 지리적으로 풍광이 수려한 위치에 자리하고

칠암자 순례길 일부구간은 사월초파일 하루만 개방된다는 선택하기 어려운 산행이어서 동참해본다.

들머리 음정마을09:23)

제1암 도솔암(10:40)

영원사 인근의 삼정산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다.

제2암 영원사(11:20)

상무주암 가는길 전망처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제3암 상무주암(12:25)

"무주"라 함은 불가에서 일체의 경계에 머물지 않는 반야삼매의 경지를 일컷는다.

이번 산행의 테마"무상무념"을 따랐음일까 이곳 삼정산을 지나쳤다.

아니 정확히 모르고 지나쳤다. 그래도 팡팡님은 다녀오신듯(행복천님 사진 인용)

제4암 문수암(12:45)

제5암 삼불사(13:05)

제6암 약수암(14:15)

제7암 실상사(14:50)

깊은 산속에 있는 사찰과 달리 지리산 자락의 낮은 분지에 위치했다.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간다 하여 지어진 절이라 한다.

심남이가 다녀본 산악회중 빡센?산행으로 알려진 종주산악회에서 7시간의 산행시간을

주었다는 점에서 나름 우려했던 산행이었다. 오랫만에 하는 장거리?산행이라 혹시나

산행시간을 지키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조바심 때문에...

정해진 코스중 삼정산을 지나친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꽤 준수하게 이른 시간에

산행을 종료하고 지인들과의 막걸리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