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산행 초짜시절부터 해마다 한두번은 눈산행으로 구간 구간 여러차레 다녀왔다.
언제부터인가 덕유산 육구종주에 대한 욕망?을 꿈꾸어 왔고 2015년 8월 홀로 무박
육구종주 산행을 시도했지만 사전 치밀하지 못한 준비와 비속의 알바산행등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더랬다.
우연찬은 기회로 덕동산악회 성혁,필재,진수 후배님과의 오월의 청록이 짙어가는
계절에 1박2일 육구종주에 나서게 되었다.
산행 몇일전부터의 산악예보가 출발당일 비소식이 있어 맘이 편하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출발시간에는 맑은 봄날이다.
육십령에서 단체인증후 출발!
할미봉 가는길에...
할미봉
할미봉에서 바라다본 가야할 덕유능선!
서봉과 남덕유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구라청이 아니였나 보다. 웬지 불안한...
서봉으로 가는길에 철쭉이 반겨줍니다.
진달래도 반겨주고
이슬비가 시작됩니다. 다행히도 속옷까지 젖을 정도는 아니어서 걍 진행합니다.
1박2일 육구종주 연출자 성혁이 후배님
서봉 인증!
헬기장에서 바라다 본 서봉의 산객들
남덕유산 인증!
지난 1월 늘솔길산악회와 함께했던 안성탐방~황정마을 산행시 하산지점인 삼거리
삿갓봉을 휘감은 비구름!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 찾아가는 삿갓봉 비에 젖구 땀에 젖어 몸이 마냥 무겁습니다.
생애 처음인 1박산행으로 60리터 배낭에 바리바리 챙겨온 짐이 어깨를 짓누르기도 하고
마지막 순간에는 젖먹던 힘까지 쥐어 짜내가며 거의 네발로..
정말 고단했던 삿갓봉 인증입니다!!
삿갓재대피소 취사장에서 권셰프는 요리중!
기본적으로 삼겹살에 옆팀 산객께서 나누어 주신 가지가지 산나물에 맥주,소주 심지어 양주까지 서너잔
마무리로 부산어묵탕까지 행복한 시간입니다.
우연히 오늘 산행길에 만나뵌 노년?의 부부산객님과 포즈 한번!
9시 소등이라는 국공직원의 안내에 무겁게 지구 올라간 이슬이 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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