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두쪽 친구들 오랫만의 1박2일 여행(1)

by 신영석 2022. 11. 16.

오늘 함께하는 두쪽 친구들과의 1박2일은

기억도 희미하고 내가 갖고 있던 기록마저

없어져서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거의

사십여년만의 여행이 아닐까 싶다.

모두는 아니지만 초딩시절 보릿고개를 

경험했고 이런저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각별한 친구들이다.

내가 중학교 졸업이후 멀리 구미시의 K공고로

유학아닌 유학을 가고 졸업이후 진해와

포항에서 5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꽃다운 시절 만남이 단절되었기에 무용담처럼

펼쳐지는 나머지 친구들의 오래된 여행이야기에

난 늘 소외된 느낌을 갖기도 했었다.

천안 김사장이 야심차게 기획한 맛집투어

1탄으로 찾아간 군산의 수송반점

해물짬뽕 맛집이라고 했지만 내 입맛에는

집근처의 중국집 해물짬뽕과 별반 차이는 

못느꼈다.

찹쌀반죽을 입혀 튀긴 탕수육과

파채를 곁들인 소스는 먹을만 했다.

선유도로 이동하여 적당한 자리에서

한잔 하자는 친구들을 꼬셔 소화도 시킬겸

비응 마파지길을 찾아간다.

단체사진

이번 여행을 기획하고 주관한 천안 김사장

애초 전담 드라이버로 점찍었던 평택 김사장인데

일욜 중요한 행사로 저녁에 먼저 떠났다.

끔찍이도 노래방을 사랑?하는 평택 이사장

가장 멀리 김포에서 내려와 본의 아니게

이틀간 전담 드라이버로 고생한 김사장

이순이 넘어 이런저런 이유로 몸을 사리지만

나와 함께 아직 왕성하게 이슬이를

사랑?하는 평택 한사장

생각밖으로 호응을 받은 마파지길 산책을 마치고

선유군도로 이동한다.

아직 비는 오지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쏟아질듯한 날씨에 고민을 하다

격포항에서의 맛난 저녁을 미끼로 삼아

대장봉 최단 산행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대장도의 트레이드 마크 할매바위

첫번째 전망대에서의 멋진 조망

평소 산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친구들은

가파른 계단길에 아마도 속으로는

욕이 나왔을듯한 생각이다.

몰카

평소 산행을 하는 두친구는 누워서 떡먹기

관리도 방향의 조망

선유봉과 장자도

대장봉을 함께 오른 친구들 단체사진

첫번째 전망대까지 겨우겨우 올라온 친구

다행히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격포항으로 이동하여 숙소 체크인을 하고

수산시장에서 농어와 도다리 한마리를 구입하여

거금 두당 일만냥의 상차림비를 받는 인근 식당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우리들의 밤이 시작된다.

회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지만

정말 성의없는 스끼에 눈탱이를 맞은 느낌였다.

 

노래방을 사랑하는 평택 이사장의 

강력한 요청으로 못 이기는 척하며

맛집 줄서듯 기다리다 노래방으로 간다.

평소 식당에서도 오천원 이슬이에 

불만였던 친구들이지만 이날 노래방의

이슬이는 거금 일만냥 였음에도 당초의 한시간을

넘겨 두시간을 머물렀다.

노래방을 나와 근처 마트에서 

이슬이와 간단한 안주를 구입하여

숙소로 이동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간까지

무용담 같은 옛추억을 떠올려가며 첫날을 마감한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0회 태백산 눈축제  (4) 2023.01.29
두쪽 친구들 오랫만의 1박2일 여행(2)  (2) 2022.11.16
곡교천 은행나무 길  (4) 2022.11.11
221104 현충사의 가을이야기  (4) 2022.11.10
221024 안성천의 억새  (2) 2022.11.02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