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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두쪽 친구들 오랫만의 1박2일 여행(2)

by 신영석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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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잠을 청했지만 이른 아침

잠에서 깨여 숙소주변 채석강으로

산책을 나선다.

 

채석강의 동영상

태풍같은 거센 바람과 파도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나보다 뒤늦게 따라 나온 친구들

혼자 닭이봉 전망대를 오른다.

날씨가 잔뜩 흐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전망대는 리모델링 공사로 출입 통제중였다.

숙소 근처에서 콩나물 몇가닥?과 황태 몇조각

그리고 말라 비틀어진 바지락 한웅큼이

들어간 일만냥 해장국에 오리지널 해장을 한다.

선유도가 바가지라는 것을 알고

격포에 거점을 잡았지만 어제 저녁식사와

노래방에 이어 해장국까지 별반 차이없는

바가지 눈탱이를 맞은 느낌이다.

맛집2탄 점심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

가까운 내소사로 이동하여 

늦가을을 만나보기로 한다.  

한 친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한주를 늦춰 왔는데

지난주에 왔으면 절정의 가을였을 아쉬움이다.

이슬이를 사랑?하는 한사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손두부에 막걸리 한잔씩을 한다.

맛집 2탄 곰소 아리랑 식당

젓갈정식과 갈치조림

젓갈정식은 십여가지의 맛깔난 젓갈이 차려지고

감자와 무를 함께 넣어 졸인 갈치조림은

가성비가 괜찬은 곳이였다.

당초 예상은 했지만 집으로 오는길은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를

넘나들었음에도 거의 네시간여만에

평택에 도착하여 생태탕으로 1박2일

우리들의 여행을 마감한다.

여행을 기획하고 주관한 천안 김사장!

이틀동안 운전을 전담해준 김포 김사장!

두분들의 수고로움에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취중에 농담처럼

나눈 이야기 처럼 있어서는 않되지만 누군가에게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되록 열심히 다녀봅시다!

ps: 격포수산시장에서 혼자 유독 불만을 표시한

일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 그러려니 해야

했는데 넘 눈탱이 맞은듯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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