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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30회 태백산 눈축제

by 신영석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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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25도의 한파속에도

눈축제장은 글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국도변에서 축제장까지 올라오는 보도는

제설작업이 되지 않아 빙판이다 보니

관광객들은 보도가 아닌 차도로 오르 내리고

당골광장에서 국도까지 내려가는 차도 한차선은

대형 관광버스가 차지하다 보니 위험천만이다.

산행을 일찍 끝낸 덕분?에 시간여유가

있어 지인을 모시고 간단하게 요기나 

할 생각으로 찾아간 길거리 음식점은 

글자 그대로 눈탱이 였다.

맹물에 담가 놓은 듯한 오뎅 한꼬치 천원

불과 10cm짜리 식어버린 닭꼬치는 오천원

'메뚜기 한철'이라고 십분 이해는 하면서도

뒷맛이 영 개운하지 못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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