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 산행일기

도봉산의 가을속으로(1)

by 신영석 2020. 10. 23.
728x90

이달 초순에 고향친구의 배려 덕분에 설악 서북능선의

단풍을 구경하고 지인들과 함께 찾은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은 한참이나 이른 시기였다.

2년전의 도봉산을 떠올리니 시기적으로 단풍이

절정이지 않을까 싶어 열차와 전철을 이용하여

같은 코스로의 단풍산행을 다녀왔다.

망월사역을 들머리로 출발할때는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산객이 있었지만 망월사이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만큼 한적한 산행길였다.

2년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조금은 이르다 싶지만

망월사까지의 곳곳에는 화사한 단풍이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듯 싶다.

홀로 산행인만큼 눈에 띄는 여기저기 둘러본다.

무슨 동굴인지?

망월사

개인적으로 사찰에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저 위까지 한바퀴 둘러보았다.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가 옥의 티가 되었지만

올라오기를 잘했다 싶은 멋진 뷰인듯 싶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등로는 글자 그대로 거미줄같아

한달내내 산행을 해도 다 둘러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두분의 산우님을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