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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행일기

장마도 비켜준 옥천 둔주봉 백배킹(3)

by 신영석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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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일찍 잠에서 깨어 어슬렁거리다

홀로 랜턴을 들고 등주봉으로 향한다.

시원스런 조망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이렇게

운해가 보여진다.

어렵사리 돌을 받혀 인증샷도 남기고...

등주봉을 다녀오니 여명이 시작된다.

은근 기대했던 아침의 운해가 장관이다.

잘 주무셨다요?

야속하게도 천우신조(天佑神助)의 기회는

무산되어 버리고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었는지 쿨하게 답하셨는데 아깝구먼요 ㅎㅎ

기대하지 않았던 일출도 그런데로 보였다.

이제 아니 다녀간듯 주변을 정리하고

나름 만족스러웠던 1박2일 백배킹

인증샷으로 마무리 한다.

올갱이해장국으로 알려진 식당을 찾아

예약 손님만 받는다는 것을 겨우겨우 사정하여

착한 가격(한되 4천원)의 생막걸리로

해장겸 뒤풀이까지 겸한다.

들은 소문대로 반찬도 맛깔스럽고

올갱이도 푸짐하게 들어간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혹시 이 블로그를 읽으시고 찾아가시는 분들

이른 아침 식사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다음 백배킹은 서산 도비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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