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여수 섬기행---개도 사람길 2코스(1)

개도 사람길은 두개의 코스로 되어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화산

여수 섬기행중 최고의 전경이다.

저 가파지른 절벽위로 길이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지척의 금오도와 안도가 보인다.

지나온 천제봉과 봉화산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일어난다.

맨뒤로 고흥반도의 우주선발사센터가 있는 나로도이다.

사잔 중앙의 봉우리가 솔머리산 인듯 싶다.

솔머리산을 돌아 길이 계속 이어진다.

'눈은 게으르고 발걸음은 빠르다'란 말처럼

좌측의 봉화산부터 능선을 따라 해변을 거쳐

이곳까지 도착해서 어제 저녁에 사놓은

치킨과 사과반쪽에 개도막걸리 한잔을 곁들인다.